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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5

버미큘라 주물냄비로 무수분 카레를 만들다! 내가 자주 눈팅을 하는 블로그에서 주물 냄비를 샀다.블로그를 보고 구입을 잘 하는 편도 아닌 내가, 옷도 가방도 아닌 냄비를 샀다는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이건 뭐니뭐니해도 '나의 시선'님이 운영하는 이 사악한 블로그 때문이다. 이 주물 냄비가 뭐라고 집에 시슬리의 냄비 3종 세트를 산지 몇달 되지도 않은 내가 덥썩 또 결재를 해버리다니 ㅠㅠ 버미큘라 정보 모음 : http://blog.naver.com/cmoonn/220812920470버미큘라 요리들 : http://blog.naver.com/cmoonn/220813843461버미큘라 공동구매 : http://blog.naver.com/cmoonn/220816734257 (아직 잔여 수량이 남은 것은 구매 가능함) 주물 냄비는 주.. 2016. 10. 2.
[미도리의 삼시세끼] 브런치 해먹기 직장맘인 나는 주말이면 매번 '삼시세끼'를 찍는다. 옥택연과 이서진이 아닌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들 때문이다. 자급자족은 고사하고 장봐서 해먹기조차 쉽지가 않다. 적당히 시켜먹는걸 잘 못보아 넘기는 내 성격상 집에서 적어도 두끼 이상은 해먹게 된다. 요리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뒷처리 포함 꼬박 두세시간이 걸리는 노동 후에는 심신이 지치는 것이 후유증이 있다. 최근에는 가급적 간단히 3찬 이상 하지 않고, 적당히 시켜도 먹자고 편하게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아이의 입맛이 쉬운 맛에 길들여질까 영 신경이 쓰여서이다. 우리집 가사 분담에서 부엌과 냉장고는 내 유일한 전담 업무인지라 불평도 못하고 ㅠ 즐거운 요리를 위해 그릇에 변화를 줘보기로 했다. 샌드위치와 빵을 즐기는 아들 녀.. 2014. 12. 2.
골뱅이 파스타에 김치찌게까지, 내 멋대로 야매 캠핑 요리 요즘 캠핑을 제외하면 마케팅할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여행, 레저업계, 자동차, 식품업계 등이 캠핑족을 잡기에 혈안이다. 그 중에서도 식품업계는 반조리 식품으로 캠퍼들을 공략하느라 TV에도 '캠핑 요리'코너가 새로 생길 정도로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가족은 6월 초 코오롱 캠핑파크에 두번째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날씨 좋을 때 꼭 친구네 부부와 같이 다녀왔다. 코오롱 캠핑파크는 먹을 것만 챙겨가면 되기 때문에 아직 캠핑장비를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운 초보 캠퍼들에게 적당한 곳이다. 지난 1차 캠핑에는 대충 먹자고 생각하고 바베큐와 모듬꼬치외에는 대충 우동, 라면, 즉석 미역국/육계장으로 때웠는데 다녀오고 나니 편한 것도 좋지만 먹는 즐거움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이번에는 제대로 .. 2013. 7. 8.
오월에 어울리는 삼청동 '오즈의 키친'을 다녀와서 오랫만에 필름카메라에 코닥 포트라 VC160을 꽂고 삼청동의 '오즈의 키친'을 다녀왔다. 예전 블로그에서부터 줄곧 팬이었는데 오픈한 걸 보고서도 1년 반이 지나서야 다녀온 것이다. 몇년 전에 블로그(http://blog.naver.com/tomte.do)를 통해 포토그래퍼가 요리를 한다는 독특한 이야기에 끌렸었는데 알고보니 안주인이 탤런트 사미자의 딸이라고 한다. 멜로디와 하이디 두마리의 예쁜 강아지와 알콩달콩 재밌는 스토리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음악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는 쥔장 '오즈'님이 정말로 부럽다~ 요즘 아들과 함께 삼청동을 자주 간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다 3주간 깁스를 하는 사고를 당해 엄청 답답해하는데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먹으니 주말다운 기분이 든다. 아~~ 벌.. 2010. 5. 17.
퍼펙트한 아내란 이런 모습?!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완벽한 아내를 꿈꾼다. 훌륭한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 멋진 커리어 우먼까지. 요즘 여자들에게 요구하는 굴레가 예전보다 더 많아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삼성전자 하우젠 광고에서 그 굴레를 하나 더 씌우고 있다. 바로 요리 잘 하는 아내! 최근에 아들을 낳고 다시 예전의 날씬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가 이제는 집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단호박 스프를 만들거나(남편은 소파에 빈둥거리며 누워있다니 ㅠㅠ) 남편에게 맛을 보여주면서 애교를 부리는 장면을 보면 너무나 사랑스러워 깨물어주고 싶을 지경이다. 특히,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함께 춤추는 모습이 참 자연스럽고 인상적이다. 게다가 평소 이쁘고 섹시하고 노래도 잘 하고 재주도 많은 김윤아의 열성 팬이다보니 몇 번이나 리.. 2008.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