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젠바움1 디지털 시대의 감성 필터, 큐레이션이 해답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큐레이터라는 직업의 사람이 있다. 수많은 작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해석해 주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인 콘텐츠 큐레이터 스티븐 로젠바움은 큐레이션을 이렇게 정의한다. 일상을 압도하는 콘텐츠 과잉과 우리 사이에 인간이라는 필터 하나를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이로써 정보의 홍수가 빚어내는 잡음은 사라지고 세상은 명료해진다. 이 명료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르게 되는 상태이다. 우리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각종 매체와 광고, 뉴스를 통해 무수히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면서 엄청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누가 누구를 인용하는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 2012.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