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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44

새로운 세상, 소셜미디어에 기업이 적응하는 법 소셜 미디어 관련 기사가 매일 쏟아져나오고 관련 리포트나 자료도 넘쳐난다. 최근 양대 기업 경제인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소셜 미디어에 적응하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아 (좀 늦었지만) 소개하기로 한다. 소셜미디어 등장 이후 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소셜미디어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실행 도구로 급부상학 있지만 막상 기업들이 시장이나 고객을 보는 관점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고 보지만 누가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들에게 맞는 방법을 개발해 재빨리 적용하느냐가 기업 성공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수 있다.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다. LG경제연구원 소셜 미디어에 적응하기 - 장승희 LG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업의 .. 2010. 7. 29.
'디지털 군중의 감성 코드'는 진심어린 소통 - LG경제연구원 리포트 군중 심리라는 것이 있다. 군중은 어리석다? 요즘 디지털 군중은 무척 영리하며 무엇보다 행동으로 옮긴다. 촛불 시위, 총선, 월드컵을 거치면서 우리는 그 현장을 직접 목도했다. 이제 많은 소비 제품들을 매장시킬지 히트제품으로 만들지도 이들에게 달린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다보니 많은 기업체들도 이를 눈독을 들이며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기를 쓴다. 그러나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디지털 군중이다. 이들을 잘 간파해 해석한 LG경제연구원의 최근 리포트가 흥미롭다. [요약문 보기] LG경제연구원 ‘디지털 군중의 감성 코드’ 이 리포트에서는 디지털 군중의 감성 코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음모론과 협력 추리 아폴로 11 호의 달 착륙 , 케네디의 암살 등 교과서의 많은 내용이 조작일 .. 2010. 7. 14.
베스트바이, '트웰프포스'로 고객 감동을 이룬 비결은? 요즘 기업 트위터 개설이 붐이다. 지난해 블로그 개설 붐보다 훨씬 더 거세다. 당연히 돈도 들지 않고(물론 내부 운영 리소스는 든다.) 손쉽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어떤 목적이든 간에 트위터를 열고나면 그때부터 별의 별 얘기가 다 접수된다. 그중에서 제조/유통/서비스 업종이라면 고객서비스(CS) 이슈를 벗어나기 어렵다. 고객의 대화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모두 대응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소셜미디어에서 특히 빠른 대응을 요구하는 트위터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답변의 리드타임은 얼마일까? 물론 '즉시'가 답이다. 그러나 어려운 질문이나 요구일수록 기업 내부적으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 그 답이 고객에게까지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베스트바이(.. 2010. 7. 10.
소셜미디어는 2등 기업에게 더 유리하다? 지금 읽고 있는 책(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것인가)에서 소셜미디어는 1위 기업보다 2,3위 기업에게 더 좋은 전법이다'라는 말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내가 예전에 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이것이구나 하고 이제야 바보같이 깨달았다. ㅠㅠ 생각해보면 1등 기업은 아쉬울 것이 없다. 애플이나 나이키와 같은 1등 기업은 소셜미디어에서 침묵하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월마트(Wal-Mart)는 열심히 대화한다. 1등 기업은 세련되지만 거만하고, 후자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진솔하다. 1등 기업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으로 메인 스트림에서 승부한다. 2등 기업은 1등이 가지지 못하는 강점을 소구하여 틈새를 파고드는 전.. 2010. 6. 25.
BP 사례를 통해서 본 B2B 기업의 소셜미디어의 필요성 최근 만나본 몇몇 B2B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우리는 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도 아닌데 굳이 소셜미디어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람들이 관심도 없을텐데..." 휴대폰이나 가전 제품과 같이 사람들의 관심 분야가 아닌 전기 부품이나 정유 회사가 과연 소셜미디어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가만히 생각보면 이들 회사들이 처음부터 광고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면 할수록 그들이 관심을 갖거나 언급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는 것이다. B2B 광고 및 마케팅 지출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이를 반증한다. 처음에는 휴대폰이나 IT제품에 대해서 언급하다가 나중에는 식품, 과자, 피자 심지어 은행, 정유회사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B2B 기업이란 소비자가.. 2010. 6. 21.
CEO 트위터는 기업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인가? 요즘 대기업의 회장님이나 탑스타가 트위터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하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닐 정도다. 그렇다면, CEO가 트위터를 하는 것이 과연 기업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내가 1년쯤 전에 쓴 CEO블로그(2009/04/04 - 한국의 가 볼만한 CEO 블로그들)에 이어 오늘은 트위터하는 CEO편이다. 돌아보니 블로그를 하는 대부분의 CEO가 트위터를 하고 계신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해외의 경우 기업 관련 언급을 주로 하고 개인적 이야기는 부수적인데 비해 국내의 경우는 CEO들이 개인적 사담을 즐기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한다. 대답하기 싫은 질문에 대답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얘기를 듣게 되기도 한다. CEO 트위터의.. 2010. 6. 8.
김주하, 트위터에서 보여준 그녀의 남다른 행보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업한 김주하의 트위터 행보는 참으로 흥미롭다. 개인으로서 82,000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박용만 회장'과 김제동을 능가하는 팔로워수. 이건 기업 트위터에겐 참으로 넘겨다보기 힘든 꿈의 팔로워 수다. 그녀는 MBC 마감 뉴스인 '뉴스 24'의 진행자로서 초계암 침몰, 지방 선거, MBC파업 등 각종 이슈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kimjuha)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야말로 1인 미디어인셈이다. 물론 이를 통해 몇가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트위터 접는다 만다 하다가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유명인의 행보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에는 트위터 아나바다 운동을 주도해 많은 사람들에게 온라인 .. 2010. 6. 7.
기업이 트위터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 이제 트위터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어떤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트위터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트위터를 브랜드를 위해 할 것과 하지 말아야 것 10가지를 정리한 포스팅이 있기에 간단히 소개하기로 합니다. 트위터를 운영하는 기업 담당자라면 한번 쯤 새겨들어볼만한 이야기인듯합니다. 1. 과시하지 마라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당신의 특종과 이점을 제공하라. 최근 보도자료를 링크하거나 CEO가 쓴 아티클을 홍보하거나 사치스런 클레임을 하지마라. 이 트윗이 사용자들에게 친밀한지 브랜드 자랑인지를 판단하는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확신할 수 없다면 당신의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 잔인하게 정직한 친구에게 물어보라. 2. 문법이나 스펠링을 틀리지 마라 심각하게도.. 2010. 6. 1.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등장한 트위터 요즘 내가 보는 유일한 드라마인 김수현(@Kshyun)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트위터에 대해 대사가 나와서 화들짝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한다. 제주도에서 편션을 운영하면서 4대가 모여사는 이집 큰 아들 의 셋째 아들인 호섭이 트위터에서 주워들었다며 은근히 맘에 두고 있는 엄마의 요리 제자인 연주에게 유머를 구사하는 장면에서다. 호섭: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파트'에 대해 설명했더니 아이들이 뭐라고 질문했게요? 연주: 모르겠는데요.. 호섭: '엄마트'는 왜 없어요? 연주: 그런 썰렁한 유머는 어디서 들었어요. 호섭: 트위터에서 봤어요. 연주: 그런것도 해요? 호섭: 난 주로 보기만 하는 편인데..내가 특별히 별로 끼어들 말이 없더라구요... (뭐 순전히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라서 대략 분위기만 -,... 2010. 5. 23.
창의력이 번뜩이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2가지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건가보다. 미국 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나잇쇼(The Tonight Show)'의 진행자였던 코난 오브라이언(@ConanOBrien)은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어느날 임의로 딱 1명만 팔로우하기로 선언을 한다. 그녀가 바로 세라 킬린(@LovelyButton)이다. 그녀는 코난의 주문처럼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 하루 아침에 영문도 모르고 유명해진 그녀, 세라 킬린 Conan O’Brien’s Twitter Follower Gets Dream Wedding "나는 (누가 됐든) 임의로 선정한 딱 한 명만 팔로우(follow)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피넛버터와 고무로 만든 공룡을 좋아한다. 세라 킬린 당신의 인생은 곧 변하게 되리.. 2010. 5. 18.
뜨거웠던 '기업 소셜 미디어 오픈 세미나'를 마치고 제1회 가 막을 내렸다. 처음 농심의 현석 대리의 주도로 기업 블로그 담당자들 간의 작은 모임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우리는 그저 담당자들끼리의 고충이나 나누고 서로 배울점을 찾아보자는 아주 단순한 의도였다.(적어도 나는? ^^)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참가를 원하시고 일말의 책임감(?) 같은것 때문에 를 발의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워낙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는 것을 잘 알기에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래도 아직도 소셜미디어를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에 우여곡절 두달여 간의 준비끝에 '무료'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두둥~ 드디어 행사날~ SKT에서 디자인하고 소니에서 예쁘게 만들어 준 행사 안내 보드가 내 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2010. 5. 7.
기업이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8가지 방법 기업이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1편(2010/03/27 - 기업이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는 몇 가지 방법)에 이어 2편에서는 이왕 참여한 김에 어떻게 하면 소셜 미디어의 바다에 묻히지 않고 트위터에서 굳건히 존재감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나는 지난해까지만해도 기업이 소셜미디어에서 '존재감'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보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얼마전 한 매체의 인터뷰를 하는데 기자분이 "블로그와 트위터 중 어느것이냐"면서 선택을 하라는 투로 말을 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이건 좀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그런 식의 질문이 아닐까한다. 소셜 미디어의 여러가지 툴 중에서 특성에 따라 활용도가 다를 뿐 선택의 문제..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