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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더시티2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업무 출장 차 15일 뉴욕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왕가위의 와 두편의 뉴욕영화를 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도착했는데, 처음부터 시련과 난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함께 타고 간 일행이 사설 택시의 꼬임으로 3배의 택시비를 뜯기를 않나(나는 먼저 내려서 나머지 두분이 봉변을 고스란히 당했지만...), 남편에게 예약을 부탁한 호텔이 잘못 커뮤니케이션 되어서 나만 일행과 다른 호텔로 덩그러니 떨어진 것이다. 숙소는 32번가 Radison 호텔로 잡았는데 살인적인 물가와 환율로 1박 비용이 470불짜리인데 한국의 노보텔보다도 못하다..안습 ㅠㅠ 이돈이면 five star 2박 가격인데...회사 비용이긴 해도 참 속이 쓰리다. 그래도 호텔이 코리안 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한식당도 많고 한국인들도.. 2008. 10. 17.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HBO의 TV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 버전인 줄 알았는데 완결판인 시즌 7으로 나타났다. 눈을 어지럽히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옷, 신발들, 전 세계에서 끌어 모아놓은 웨딩 드레스들, 애플 노트북과 화려한 인테리어 등만 참아주면 스토리는 여성들에게 꽤 공감을 주는 면이 있다. 물론 남자들은 내가 '스타워즈'나 '스파이더맨'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이 영화를 경멸할 것을 잘 알지만 말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섹스 앤 더 시티"의 반가운 오프닝곡이 흘러나오자 신기하게도 내 가슴이 두근두근 반응한다. 시즌 6 이후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화려하기만 한 20대와 현명한 30대를 지나 성숙한 40대를 맞이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을 실감나게 했다. (캐리의 실제 나이는 43세, 사만.. 2008.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