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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카메라2

나의 세컨드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LX3 개봉기 나의 세컨드 카메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2009/07/14)이라는 포스팅을 한지 어언 석달이 다 된 시점에 드디어 파나소닉의 루믹스 LX3을 손에 쥐었다. LX 시리즈는 독일 라이카 D-룩스 시리즈와 본체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일부 몇 가지 디자인을 빼면 조작 버튼이나 렌즈 등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다. 운 좋게 파나소닉에 근무하는 아는 분을 통해 30% 할인된 멋진 가격으로 최고의 똑딱이 디카를 품에 안게 되어 무척 므흣한 기분. 속사 케이스를 오늘 주문했으니 곧 도착하겠지..흐흠..이제 스트랩만 사면 이놈의 외모를 꾸며주는 것도 끝! 카메라 리뷰를 할만큼 내가 뭐 별로 아는것도 없고 매뉴얼도 아직 다 못 읽어서 사용법도 잘 모른다. 파나소닉에서 'DSLR 뺨치는 콤팩트 디카'를 표방한 이놈은 .. 2009. 10. 25.
나의 세컨드 카메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는 디카를 좋아하지 않는다. 칼로 자른듯 선명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없다. 몇만 화소 같은 해상도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도 바보 같이 느껴진다. 좀 불편하고 돈이 들지만 필름을 사고 하나하나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고 결과물을 기다리는 그 설레임을 모두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Contax G2와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메인으로 쓰고 있지만 그래도 디카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특히 블로그를 하면서 증거 데이터를 바로 남겨서 올려야하는 경우가 많고 행사 참가하고 후기 포스팅할 때도 필카는 현상하러 또 가야해 번거로웠다. 매일매일 편하게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은데 휴대폰 카메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현상소가 너무 멀어 일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가야하는 불편이 가장 컸다. 그러다 사진이 잘 안나오기라도 하면 ..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