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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9

삼청동 가을 나들이 &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체험 가을 삼청동 여행에는 운치가 있고 향기가 있다. 상업화의 물결로 많은 프랜차이저 카페가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도 삼청동 수제비나 와플 가게 등 우리 가족의 추억이 묻어나는 곳도 많아 드라이드 삼아 하루 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다.주말에는 오후가 되면 사람들의 물결로 지치기 쉬우니 조금 이른 오전에 서둘러 가을 나들이를 나서보기를 권한다. 하늘도 높고 날씨도 푸르구나~ CANON 100D Lens 18~55mm 아이들은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 들여보내고 엄마들은 아침 10시부터 삼청동 산책을 시작했다! 아아......자유닷.......엄마들은 신이나서 수다 삼매경. 2시간의 짧은 자유지만, 삼청동 골목 산책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삼청동의 명소 커피 방앗간 앞에서 사진 한 컷. 벽에도 느낌있는 소.. 2015. 10. 31.
문턱 낮은 일상 속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멈췄다."는 어느 기사의 제목처럼 내 주위의 모든 것도 일시 정지 상태이다. 온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져 하던 일도 멈추고 뉴스만 하염없이 쳐다보며 정신적 충격 상태에 빠져 있는 듯 보인다.요즘 같은 봄날이면 주말마다 어디론가 나서던 나도 요즘은 아무 의욕 없어 지냈다가 지난 주, 뭔가 상처받은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것 같아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을 찾았다. 그렇다고 내가 우아하게 미술관 순례를 자주 다니는 사람은 아니다. 지난 해 12월 오픈했다는데 내가 알게 된 건 3월이었으니 문화 예술 쪽의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짐작되는 바이시리라 -,.- 아침은 내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토스트 브런치로 간단히 해결하고, 광화문을 나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일상 속의 미.. 2014. 4. 30.
덤이 더 만족스러운 삼청동 카페 "오시정" 주말 밤이면 우리 가족은 무작정 드라이브를 나선다. 낮잠을 잤거나 잠이 안오는 날은 여의도 삼청동 홍대 삼청동까지 다녀온다. 그 중에서 가장 즐겨찾는 곳인 삼청동인데, 주로 주혁군이 좋아하는 와플이나 팥빙수를 먹고 오곤 했다. 얼마 전에는 찜해 놓았던 삼청동 카페 오시정(5CIJUNG)에 벼르다 들렀다. 오시정은 다섯가지 시를 짓는 마음이라는 아주 예쁜 뜻을 가진 카페인데 홍대, 삼청동 등에 프렌차이즈가 많이 생겼다. 입구에 들어서면 많지않은 테이블에 아기자기한 일본식 코지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북적이는 별다방 콩다방과 달리 조용하고 평화롭다. 복잡한 우리 삶 속에서 이런 위안을 주는 안식은 꼭 필요한 것임이 분명하다. 5CIJUNG에서는 가정식 스콘과 홈메이드 잼 같은 .. 2012. 2. 1.
혼자 떠나는 서울 여행 ① 북촌 한옥 마을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에 지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모든 것을 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굳이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서울의 강남에서 너무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해서 혼자 다니기에 심심하지 않은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사랑하는 곳이 성북동과 부암동 일대다.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번잡한 시내 일대보다는 이런 조용하고 전통의 멋이 느껴지는 곳이 좋아지는걸 보니 나도 늙는가보다. 지난 5월의 어느 평일. 오랫만에 휴가를 얻어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북촌 8경의 photo spot을 찾는 미션으로 유명해진 북촌을 가보기로 했다. 누군가와 함께 나설까 하다가 그렇게 되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 힘들것 같아 익숙하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짧은 여행에 .. 2011. 6. 11.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멋스러운 삼청동 거리 내가 지난 봄과 여름에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는 삼청동의 가을을 만끽하러 우리 가족이 출동했다. 요즘 좋아라하는 삼청동은 요즘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짓는 건물들이 곳곳에 공사중일 정도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듯. 나는 오랫만에 가을 기분을 만끽하고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데 옆사람은 부동산에 들어가 시세를 물어본다. 아~ 이렇게 달라서야...원... 루믹스 LX-3으로 담아본 삼청동의 가을은 필름 카메라와 같은 만족감을 주지는 못해도 더 많이 자주 셔터를 누를 수 있어 만족한다. 자~ 주말엔 귀챠니즘을 버리고 가을을 만끽하러 가까운 곳으로 한번 나서볼까요~ LUMIX LX-3 [관련 글] 2010/06/26 - 삼청동 단풍나무집에서 블로거들의 수다꽃이 피다 2010/06/16 - 친구들과 삼청동으로 주말 브.. 2010. 11. 27.
오월에 어울리는 삼청동 '오즈의 키친'을 다녀와서 오랫만에 필름카메라에 코닥 포트라 VC160을 꽂고 삼청동의 '오즈의 키친'을 다녀왔다. 예전 블로그에서부터 줄곧 팬이었는데 오픈한 걸 보고서도 1년 반이 지나서야 다녀온 것이다. 몇년 전에 블로그(http://blog.naver.com/tomte.do)를 통해 포토그래퍼가 요리를 한다는 독특한 이야기에 끌렸었는데 알고보니 안주인이 탤런트 사미자의 딸이라고 한다. 멜로디와 하이디 두마리의 예쁜 강아지와 알콩달콩 재밌는 스토리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음악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는 쥔장 '오즈'님이 정말로 부럽다~ 요즘 아들과 함께 삼청동을 자주 간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다 3주간 깁스를 하는 사고를 당해 엄청 답답해하는데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먹으니 주말다운 기분이 든다. 아~~ 벌.. 2010. 5. 17.
필름 카메라를 들고 경복궁과 삼청동의 봄을 만끽하다 오랫만에 필름 카메라(contax g2)에 필름을 감아 넣고 나들이를 나섰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니 저마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아우성을 치고 있어 카메라를 들고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1,2주 전만해도 황사에 비에 봄이 언제나 오려나 한숨을 푹푹 내리쉬었는데 그래도 자연은 찬찬히 출현 준비를 하고 있었나보다. 경복궁으로 가서 근위병 교대식도 주혁군과 같이 재밌게 구경하고(매 시간 정각) 어린이 박물관에서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체험도 하고 보부상 전시회도 구경했다. 가까운 거리의 삼청동 길로 나서 점심을 먹고나사 봄 맞이 쁘띠 스카프도 하나 장만하고나서 달달한 허니 브레드로 디저트를 먹고나니 주말의 평온한 만족감이 가득 밀려온다. 날은 쌀쌀해도 더디다해도 그렇게 어김없이 봄은 오고 있었다... 2010. 4. 11.
주말 소경 - 청계천 등 축제, 삼청동, 여의도 공원 이번 주말은 정말 많은 것을 해치웠다. 금요일 밤에는 청계천의 등 축제로 다녀오고, 토요일은 영등포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타임스퀘어 가서 주혁군 옷도 바꾸고(패딩 점퍼를 샀는데 4가 작아서 5세로 바꿨다는 -,.-) 쇼핑도 했다. 요즘 열혈 다이욧 중인 아빠를 격려하기 위해 내가 꼬드겨서 와플 먹으러 삼청동에도 다녀오고 이 추운 날씨에 한강에 나가서 연도 날렸다. 결국 줄을 끊어먹고 멀리멀리 날아가버렸지만 ㅠ 코스트코에서 서둘러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와 장식하고(12월 초면 벌써 품절되고 없다.) 연휴 마무리. 주말에는 3일 내내 주로 밤 나들이를 다녔더니 자연히 루믹스LX3의 야경 테스트 모드이다. 별다른 설정없이도 장면 모드에서 '야경'만 설정해주면 아주 멋지게 찍힌다. 아~ 겨울이 이제 코앞에 다가.. 2009. 11. 16.
봄이 오면 가 볼 만한 서울의 추천 출사지 8선 봄이 오면 카메라를 든 대한민국의 모든 출사족들도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날씨가 춥고 신록이 제 색을 잃은 겨울에는 아무래도 사진 촬영이 뜸해지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저마다 가까운 나들이나 짧은 여행에 나선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나들이 장소를 고를 때 무엇보다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고르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 주말에는 겨우내 카메라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서울이나 서울 근교로 봄을 맞으러 나가보도록 하자. (아래 사진은 모두 LOMO LC-A )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은 신혼 시절 우리 집 바로 근처라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삼아 걸어가 보곤 했던 곳이라 나에겐 무척 친숙한 곳이다. 서울시가 1978년 이후 한강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시설물을 재활용해 2002.. 2009.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