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셋1 해지기 전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 비포선셋(Before Sunset) 가끔 멋진 영화를 놓쳤다가 뒤늦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며칠 전 우연히 쿡TV를 돌려보다가 내가 보게된 영화 비포선셋(Before Sunset)이 바로 그렇다. 비포선라이즈(Before Sunrise)의 후속 편으로 이미 잘 알고 있긴 했지만, 미국 영화평론가 94명이 뽑는 에서 2004년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될 정도로 호평받은 줄은 몰랐다.(2003년에는 내가 좋아했던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1위였군 와우!) 잠시도 숨 돌릴틈을 주지 않는 현란한 액션 영화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로맨스 영화도 아니고, 특수효과가 눈을 사로잡는 환타지 영화도 아니다. 그저 두 배우가 나오고 길을 걷거나 카페에 앉아서 혹은 세느강의 유람선에서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그리고 그녀의 집에서 끊임없이 이.. 2011.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