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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블로그52

한국의 가 볼만한 CEO 블로그들 내가 꼭 1년 전에 쓴 비즈니스 블로그 - CEO 편은 주로 해외 CEO를 중심으로 소개했고 당시 한국에서는 주로 홈페이지들 뿐이고 블로그는 많지 않았는데 한국에도 최근 새로운 분들이 많이 블로그로 옮겨오거나 새로이 시작하셨기에 몇 분을 소개해보기로 한다.예전에 나는 우리 회사 CEO 두 분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그 중에서 CEO개인의 생각을 다룬 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CEO가 직접 친필로 메모해 준 내용을 다듬어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면 바로 다음날 신문에 게재될 정도로 기자들이 단골 방문하던 사이트였다. 그만큼 당시로선 CEO들이 그들의 견해를 드러내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CEO홈페이지와 달리 블로그에서는 CEO로서의 면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상과 취미 등을 공개하면서.. 2009. 4. 4.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할 필요가 있을까? 지난 3월 3일 기업&미디어가 주최하고 에델만이 후원한 에서 참석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 150명이 꽉 차는 걸 보고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2.0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키노트나 초반의 고객 의견 진단은 좀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패널 토론 시간이 가장 흥미로왔는데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대화에 참여할수 있는 시간이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 내가 질문서를 제출한 "모든 기업이 블로그를 해야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패널들이 상반된 견해가 재미있다. 토론에서도 이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해 석연찮았는데 정용민님의 기업블로그가 잘 되려면이란 포스팅을 보고 명쾌한 느낌을 얻었다.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정용민 부사장 기업 블로그가 .. 2009. 3. 5.
팀블로그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 개인들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동기는 제각각이다. 그라운드스웰에 보면 친구를 사귀거나 기존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나 도움받은 사이트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나 자신이 속한 그룹에 기여하려는 욕구나 글, 비디오 등을 통한 창작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이 주요 동기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팀 블로그를 지속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업 블로그들이 보통 팀 블로그 형태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회사 곳곳의 다양한 이슈를 다양한 관점으로 전달하기 쉽기 때문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팀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양깡님이 Korean Healthlog 2008 운영 회고에서도 밝혔듯이 팀 블로그 운영은 그.. 2009. 2. 27.
동아비즈니스 리뷰 기고 - 해외 기업 블로그 엿보기 오늘 집에 도착해보니 반가운 등기우편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2월 중순쯤에 동아 비즈니스리뷰의 댓글로 기고를 요청해와서 기존의 포스팅을 약간 손봐서 보냈었는데 3월호에 게재되었나 봅니다. ^^ 지면에 게재된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역시 활자는 공식화하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쟁쟁한 교수님, 박사님들이 즐비한데 저만 블로거라고 나가니 어쩐지 좀 민망하기도 하지만 뭐 원고료를 주신다니 두말않고 네! 했다는 ㅋㅋ 그 밖에 김호 대표님이랑 정재승 교수님도 보여요. 반갑습니다. ^^ 친절하게도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pdf로 편집하여 예쁘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해외 기업 블로그 엿보기 해외 일류 기업 중 블로그를 하고 있는 기업은 몇이나 될까. 과연 블로그를 하는 기업을 훌륭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가... 2009. 2. 25.
Blog PR 시대 기업과 미디어에 대해 주로 다루는 기업&미디어에서 2월호 Special Report로 기업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를 집중 취재하였습니다. 'Blog PR시대'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얘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개인 블로거들에게 블로그가 수익이 되느냐는 이슈만큼이나 기업에게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효과적이냐는 것은 아직 물음표이지만 분명한 것은 블로그가 PR 2.0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눈 것 뿐인데 이렇게 한 바닥이나 이쁘게 잘 써주신 오진미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정용민님, 이중대님, 김호님 등 PR분야의 쟁쟁한 블로거들이 등장하는 기업&미디어에 제가 실리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저와 한 페이지에 나란히 실린 칫솔님 반갑습니다. ^^ 블로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기.. 2009. 2. 11.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 운영을 위한 열 가지 지침 국내에 기업 블로그에 대한 성공 사례가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명확한 개성을 갖고 오랫동안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은 개인 블로거에게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24시간블로그에 온통 신경을 빼앗기고 매달리는데에 따른 심리적 피로감에다 맘 놓고 여행을 가거나 아프거나 하면 당장 타격이 오는데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는 일이니 더 문제다. 그러니 심지어 어떤 블로거는 아이를 낳아도 온통 머릿속에 블로그 포스팅과 댓글 생각 뿐이다.(최근 펄님의 두 번째 득녀 추카드려요 ^^) 하물며 기업이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기업들은 성과주의 정책에 따라 CEO의 임기가 2~3년을 넘기 어렵고, 업무 담당자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요소가 있다. 게.. 2009. 2. 9.
가 볼 만한 해외 일류 기업의 블로그들 해외 일류 기업 중 블로그를 하고 있는 기업은 몇이나 될까? 과연 블로그를 하는 기업만이 훌륭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GM은 Fastlane 블로그라는 훌륭한 블로그를 갖고 있지만 파산에 직면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트 25(Port 25)를 통해 활발한 온라인 토론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독점 기업이라는 누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월마트(Wal-Mart)는 블로그를 갖고 있지만 애플 컴퓨터(Apple)나 나이키(Nike)는 일등 기업이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침묵한다. 이제 내 이야기만 하고 귀를 틀어막는 기업은 죄악이 되는 세상이다. 여기, 고객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듣고 그들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블로그를.. 2009. 2. 2.
기업 블로그가 '왕따'가 되지 않으려면? 이미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기업의 담당자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초기 부정적인 댓글에 대한 우려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사람들의'무관심'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한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고 하지 않던가. 이는 개인 블로그인건 기업 블로그이건 마찬가지지만 후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블로고스피어에서 기업 블로그가 아직 '왕 따'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 블로그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업 내부의 문화 기업이 블로그를 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은 기업 내부의 문화이다. 덩치가 큰 기업일 수록 웹 2.0의 철학인 참여와 공유에 익숙치 않다. 그들은 자신의 책상이나 PC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자신만의 노하우이자 곧 경쟁력이라고 착각한다. 그들의 머리와 책상을 열도록 하려면 우선 기업 .. 2009. 1. 20.
소니도 소셜미디어로 간다: Sony Community 소니가 지난 1월 8일자 기사 Sony bolsters Web presence with social networking site에서 소셜 미디어로 간다고 밝혔다. 소니는 쌍방향 웹 실체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된 보다 큰 전략 중에 하나인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8일에 열린 CES Press event에 맞춰 공개한 이 커뮤니티에는 아직 베타 버전으로 소니 전시 부스의 다양한 사진과 비디오가 올라와 있다. 2007년 10월 오픈한 소니 일렉트로닉스 블로그 뿐 아니라 지난해 런칭한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러닝 커뮤니티, 통합 리뷰 등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한 곳에 모아 둔 고객과의 대화를 위한 공식 플랫폼 "SONY - Connect with Sony Community"를 런칭했다. 아직.. 2009. 1. 17.
2008년 기업 블로그 총결산 - 50자평 및 별점 평가 2008년 나의 마지막 포스팅을 이 블로그의 주제인 기업 블로그 2008 결산으로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기업블로그가 쏟아지는데 아직 국내 기업은 아직 출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또 목적이나 성격이 다양하여 옥석을 가리기는 쉽지 않았다. 다소 모험적 시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영화 리뷰처럼 별점 평가와 촌철살인의 50자 평을 한번 시도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2009년 내가 바라는 바도 약간씩 적어봤다. 평가 기준은 기업 브랜드 반영 수준, 내부 참여도, 콘텐츠 품질, 대화 활성화 정도를 우선 순위로 보았다. 블로그 명칭과 도메인도 브랜딩이라 가급적 그대로 노출했으며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 Best ☆ Excellent ● So Good ○ Good ▼ Not Bad ▽ Bad .. 2008. 12. 31.
불황의 시대, 기업은 블로그에 투자할 가치 있나? 10월부터 시작된 세계 경기 침체가 심상치 않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기업들의 회사 매출과 경상이익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울 회사도 올해는 실적도 좋고 모두 수고했다는 분위기였는데 12월에 그 분위기 급냉각되면서 내년에는 '숨만 쉬라'는 지령이 내려올 정도로 새로운 일은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 이처럼 경기 침체로 기업이 힘들어지면 블로그와 같이 당장의 매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추진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장 발등에 불이 붙어 직원들 월급도 못 줄 형편이라면 블로그가 도대체 무슨 소용인건가....아 어려운 얘기다. 블로그를 왜 꼭 해야 하는가 기업들이 블로그를 하면 좋다. 그러나 투입 인력 만만치 않다. 대화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최소 1.. 2008. 12. 26.
잘 나가는 기업들은 블로그를 하지 않는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월마트(Wal-Mart)는 해당 산업에서 최고가 아니거나 세련된 이미지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블로그를 갖고 있다. 애플 컴퓨터는 세련됨의 상징이지만 블로그를 전혀 하지 않는다. 나이키는 최고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일등 기업이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침묵한다. 국내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중소 기업에서 제품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는 많지만 대기업에서 기업 명성 관리 차원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성이나 LG, 현대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제품 프로모션을 위한 단발성 마케팅 블로그만 있을 뿐 장기적으로 고객과 활발하게 대화하는 창구로서의 기업 블로그는 없다.(지난 7월 오픈한 SKT스.. 200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