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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9

말레이시아의 숨은 보석 '플라우 르당'섬 오늘은 아주 오래 전 다녀온 말레이사의 르당 섬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말레이시아의 '풀라우 르당' 섬은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섬 중의 하나다. 르당 섬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인 르당섬은 유럽인과 일본인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곳이다. 태초의 자연을 찾아 르당 섬으로 가는 길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일단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6시간)를 거쳐 국내선으로 트렝가누(50분 소요)까지 간 뒤 해안선을 따라 북쪽의 메랑(Merang)까지 한 시간을 달려 준다. 메랑 터미널에서는 하루 세 차례 르당으로 떠나는 페리버스로 선착장까지 40여분 더 간 뒤 르당 터미널에 도착해 리조트 셔틀 버스로 10분 가량 이동하면 그제서야 르.. 2014. 9. 21.
무제한 해산물 뷔페 BBQ 스팀봇(Steam Boat) 레스토랑 말레이시아식 샤브샤브 스팀봇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본의 샤브샤브, 중국의 훠궈와 비슷하게 고기와 야채를 육수에 대체먹는 음식으로 랍스터, 새우, 조개, 꽃게 등 살아있는 해산물을 듬뿍 넣은 스팀봇은 국민 음식이나 마찬가지다. 각종 해산물을 닭 육수나 똠양꿍과 비슷한 향신료가 가미된 매콤한 육수에 넣어 대쳐먹는 말레이시아식 샤브샤브 요리이다. 대부분이 중국계 말레이시안들이 운영하는 이곳은 담백한 국물로 한국인에게 대부분 잘 맞지만 향신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문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다녀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지역의 중국식 무제한 해산물 뷔페인 'Happy City BBQ Steamboat Restaurant'은 저녁 무렵에 문을 열어 새벽까지 영업하는 곳이다. .. 2014. 9. 13.
말레이시아 일상 여행자의 하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일상. 이번 여행은 최대한 관광은 빼고, 동생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했다. 수퍼마켓에서 생활인으로서 과일과 먹거리를 사가도 하고.... 쿠알라룸프르의 랜드마크인 쌍둥이 빌딩 구경도 하고... 저녁이면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외식을 나가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콘도 수영장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매일 수영을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벌써 여름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그때가 벌써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CANON 100D Lens 18~55mmAM 11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영어: 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어: Menara Berkembar Petronas 메나라 베르켐바르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 2014. 8. 23.
'올드타운'의 달콤쌉싸름한 화이트 커피맛에 끌리다 말레이시아에서 별다방, 콩다방보다 유명하고 인기가 높은 로컬 커피숍 브랜드인 ‘올드 타운(Old Town)’의 화이트커피를 아는가? 화이트 커피란 커피에 설탕과 크림의 황금 비율로 달고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말한다. 직접 먹어보니 쌉싸름하면서 달콤한 커피 맛이 한국인들도 꽤 사랑하는 맛일 것 같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당일, 이른 저녁을 겸해 KL 몽키아라의 '올드타운'에 들렀다. 앤티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다이닝바 같은 분위기에 잔잔한 음악까지 흡사 멋진 바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가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시절,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포(Ipoh) 지방의 중국계 말레이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쿠알라룸푸르로 이주한 부유한 중국인들이 '화이트커피'라 지칭하면서 오늘날 말레이 .. 2014. 8. 10.
군침 도는 말레이시아 먹방 퍼레이드 아침 점심 저녁마다 즐기는 말레이시아 먹방 퍼레이드. 이번 여행이 관광이 아닌만큼 주로 동생네 집 근처 레스토랑 탐방에 그쳤지만 나름대로 현지 음식을 많이 접해보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살고 있는 말레이는 음식도 중국풍, 말레이풍, 인도풍 등 다채로운 맛을 즐겨볼까요? 9:30 말레이식 아침식사 조호바루에서 맞은 첫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나시 레막(Nasi Lemak)을 먹었다. 특유의 포슬포슬한 밥에 고기나 멸치, 땅콩, 삶은 달걀 등을 얹어 먹는 말레이 전통 음식이다. 매콤한 양념인 삼발(sambal)에 밥을 비벼 먹으니 참 고소하고 맛있다. 여기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쌀국수를 가는 면, 두꺼운 면 종류별로 고른다음 숙주와 어묵, 야채 등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다. 오믈렛, 튀김에 양고.. 2014. 8. 4.
환상적인 아이들의 천국,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가다 올 여름휴가는 동생네가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났다. 티케팅을 한 후 맹장 수술을 하질 않나 아들 여권이 만료된 줄 뒤늦게 알아서 이틀 또 연장하느라(그것도 극성수기에) 돈도 엄청 깨지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마침내 떠나왔다. 아들 녀석은 동갑내기 이종사촌 친구와 매일 매일 수영을 하며 논다는 것만으로도 들떠서 며칠 전부터 잔뜩 신이 나 있었기에 실망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2009년 방문 이후 5년만이다. 동생네 가족이 이곳에 정착한지도 벌써 8년째란다. 갓 4개월을 넘긴 큰 애를 안고 공항에서 배웅을 한 것이 정말 1~2년 전 같은데 시간은 어쩜 이리도 무심하게 흘러가는 건지. 그 사이에 깜찍한 둘째 딸도 새로 태어나고 안정된 생활도 이룬 동생네가 대견하다. CANON 100D.. 2014. 8. 3.
여름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올 여름휴가는 말레이시아 동생네로 놀러 갑니다. 2009년 말레이시아 다녀온 이후 두번째 방문이네요~ 여행 앞두고 맹장 수술이라는 복병을 만나 일정도 연기하고 여러가지로 변수가 참 많았는데 이제 드디어 모든 것을 잊고 출발입니다. 이번에는 르당섬 처럼 멋진 휴양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랜드와 반딧불투어를 경험 해볼 생각입니다. 녀석은 콘도 내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을 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 동갑내기 이종 사촌들과도 오랫만에 신나게 놀 것 같아요. 르당섬의 추억을 되새기며 여름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히~ 무사히~ 안전하게~ 2009/05/16 - [Life Journey]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쇼핑 천국 2009/05/12 - [Life Journey] - 말레이시아.. 2014. 7. 3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쇼핑 천국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4일 머무르는 동안 더운 날씨를 피해 주로 빌라 내 수영장과 대형 쇼핑몰을 싸돌아다녔다. 말레이시아의 물가나 생활 수준이 서울 못지 않은 것에 놀라다. IKANO 아울렛, 1utama, KLCC(쌍둥이 빌딩)에서 쇼핑하고 선물사고 타만툰 Night Market에서 과일도 사고~ 서울서보다 더 바쁘구나 ㅎㅎ LOMO LC-A Contax g2 Contax g2 Contax g2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5. 16.
말레이시아 르당 섬에서 달콤한 휴식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1시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르당 섬. 자연의 입김으로 가득한 한적한 르당 섬은 말레이시아인에게조차 낯선 곳이란다. 제주도 절반 크기의 작은 섬. 온통 유럽인들 뿐이라 흡사 지중해의 외딴 섬에 여행 온 기분. 그곳에는 옥빛과 짙은 푸른빛의 투명한 바다와 찬란한 빛깔의 열대어가 있다. 수심이 얕아 한참을 걸어가도 잔잔하고 얕은 바닷물로 바다를 바로 느낄수 있고,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하얗고 고운 비치의 파라솔에만 눕기만 해도 상쾌한 바람이 분다. 향기로운 망고와 드래곤 프룻, 무화과 같은 열대 과일을 먹으면 나른한 마음은 절로 평화로워진다. 아~ 휴식이란 이런 것. LOMO LC-A [이전 글] 2008/12/31 - [Photo Essay] - 인생을 가장 길..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