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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5

여의도 봄꽃 축제에서 만난 주전부리 총집합 나는 요즘 출근길이 즐겁다. 여의도 곳곳에 피어난 산수유, 벚꽃, 개나리, 목련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요즘 여의도는 봄꽃 축제 기간이라(4/13~4/23) 꽃구경 인파로 북적북적 활기를 띠고 있다. 덕분에 지하철이 그냥 통과하거나 버스가 막히는 부작용은 좀 있지만 ㅠㅠ 이번 주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트윈타워에서 윤중로까지 걸어서 꽃구경을 다녀왔다. 꽃 구경보다 사람 구경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붐볐지만, 잠깐의 산책으로도 무척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꽃도 꽃이지만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간식들이 많아 눈도 입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혼자 서울여행 코스로도 여의도 봄꽃축제는 참 좋은 코스다.PANASONIC Lumix LX3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 봄꽃 구경에 들어가보실까요? 어느.. 2012. 4. 21.
혼자 떠나는 서울 여행 ⑦ 하늘공원 억새축제 지난 주말에는 하늘공원에 갑자기 가게 됐는데 사진기를 챙겨오지 않아서 옵티머스 LTE로 촬영해보았다. 800만 화소의 막강 퀄리티. 요즘은 디카 없이 휴대폰 사진으로도 웬만한 건 다 해결이 되는 듯하다. 더구나 갈대에 바람이 이는 소리를 촬영한 HD영상이 페이스북에 휘리릭 바로 올라가서 깜짝 놀랐다. 요즘 3G속도는 정말 안타까워서 어쩔때 사진 한장 올리기도 버벅거리는데 4G 속도를 체감해보니 이래서 4G 4G하는구나 싶다. 물론 아직 수도권 지역만 서비스하는 것은 좀 안타깝고 요금도 7만원이상 드니까 부담이 좀 되는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가격은 내려가고 서비스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해본다. 제10회 서울억새축제 : 기간: 2011.10.14(금) ~ 2011.10.23(일) 장소: 서울 마포구 하.. 2011. 10. 20.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과 바람의 언덕을 다녀오다 우리는 가끔 한국이 지구상 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것을 잊고 산다. 서울에서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임진각은 땅굴이 있고 끊어진 기차가 있고 철조망 바다 건너 바로 북한이 내다보이는 곳이다. 반대 편의 평화누리 공원은 이름 그대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 바람개비가 돌고 있고 연을 날리는 풍경이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이 두 공간의 이질감이 잘 어우리진 임진각의 풍경을 오랫만에 필카로 담아보았다. 바람의 언덕에는 정말 바람이 많이 분다. Contax g2 28mm [관련 글] 2011/02/01 - [Photo Essay] - 옵티머스Q로 엿본 미도리의 일상(2) 2011/01/18 - [Photo Essay] - 영하 24도 강추위에 평창 휘닉스 파크를 다녀오다! 2010/12/12 - [Photo.. 2011. 3. 19.
타임머신을 타고 도심 속 한옥마을을 다녀오다 지난 주말에 미국에 사시는 이모 할머니가 몇년만에 다니러 오셔서 뭔가 한국적인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필동의 한옥 마을을 찾았다. 도심 한복판에 한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필동 '한옥마을'은 입구부터 관광객들의 단체버스로 북적인다. 남산 타워가 보이는 남산 방면으로는 자연이 만든것 같은 계곡과 연못이 있어 마치 신선이 사는 곳만큼 경관이 아름답고 옛 정취를 되살릴 수 있는 쉽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입장료도 없이 무료! 내가 어렸을 적 보고 자랐던 대청마루와 아궁이, 기와집, 장독대 모두 정감있고 좋다. 이모님도 추억에 젖으시는 듯 만족스러워하셨다. 한옥 마을은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골짜기를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고, 정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 남산골에는 매주 전통 혼.. 2010. 10. 20.
어린이 동물원에 가보셨나요? 저희 아들에게 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직접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벼르다 과천의 '어린이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24일)은 날씨가 포근하여 동물원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일찍 서둘러서인지 12시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과천으로 가는 길에 차안에서 곤히 잘 자주어 너무나 이쁜 울 아들 덕분에 오랫만에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여 코끼리 열차와 입장권, 리프트 패키지를 끊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 아빠는 일반 동물원을 가자고 했지만 엄마는 인터넷으로 조사해본 결과 직접 가까이 동물들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동물원을 고집했는데, 역시 2살짜리 아이에게는 멀리 보이는 동물원보다는 이곳이 딱 좋았습니다. 꼬꼬 닭들이 먹이를 쪼는 걸 보고 넋..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