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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6

40세 보통 직장인의 2016년 실천가능한 5가지 건강 플랜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내가 척추 건강이 악화된 것은...어릴 적부터 등이 굽은 채로 TV를 본다고 잔소리를 들었고, 회사에서도 한번 자리에 앉으면 일에 몰입하느라 스트레칭 따위 한적이 없고, 삐딱한 자세로 척추를 혹사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죽어라 운동 같은 건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이런 나에게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라는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른다. 급기야 12월 한달 간 휴직을 신청하고 빨간 불이 켜진 건강 관리에 돌입했다.휴직후 지난 3주간 종합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한방병원에서 침치료와 추나요법을 병행하고 틈틈히 걷기와 요가를 했는데도, 한번 무너진 건강은 그리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도 30분 이상 의자에 앉아있으면 손발이 찌릿하고 허리가 아파서 드러누워야 하니 밥을 해먹고 대화.. 2015. 12. 23.
맹장염(충수염) 수술 43시간의 기록 내가 맹장염(충수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될 줄이야. 병은 누구에게나 예상치 않은 순간에 날벼락처럼 찾아올 수 있다. 생각해 보니 9년전 출산 이후 병원 입원은 처음이었다. 그때는 출산 후기를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충수염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기록을 재구성해 정리해 보았다. (내가 애청하는 KBS '다큐 3일'을 흉내낸 컨셉 ㅋㅋ) 7/24 PM 7:00 통증 지난 수요일 저녁. 퇴근하고 아드님이 오뎅이 먹고 싶다하셔서 조스떡볶이 들러 떡튀순 포함 4종을 포장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먹고났더니 30분뒤인가부터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평소 위가 자주 탈이 나는 나로서는 튀김을 먹어서 또 속이 뒤집히나보다 하고 침대에 가만히 엎어져 있었더니 통증이 바이브레이션되어 점점 아파오는게 아닌가. 끙끙거.. 2014. 7. 27.
아이의 비염 완치해 준 성동 아이누리한의원 체험 후기 지난 해 초등학교 취학을 앞두고 아이가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자꾸 코를 훌쩍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나중에는 이러다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방해가 될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일반 병원에서는 그냥 단순 감기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깔끔하게 뚝 떨어지지는 않고 콧물이나 기침이 멈추지 않아 오래 방치해선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의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이는 아프면서 큰다고 하지만,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답답하기 마련이다. 특별히 큰 병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해도 기침을 달고 살거나 밥을 잘 안먹거나 비염,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까지 아이를 괴롭히는 잔병도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나처럼 아이를 종일 끼고 있을 수 없는 워킹맘.. 2014. 1. 17.
우리집 건강을 위협하는 진드기 박멸 대작전 요즘 내 고민 중 하나는 진드기다. 결혼 후 10년간 네 번의 이사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거의 새 집으로 옮겨다녔다. 오래된 집은 아무래도 시설이 노후되고 구조도 구식이라 우리는 가급적 새집을 택한 것. 그게 문제였을까. 나는 새집 증후군 때문인지 결혼 전에는 없던 알레르기가 이것저것 생겨났기 때문이다. 가끔 문을 열고 환기를 하긴 하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그마저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이사를 오면서 대로변에 아파트가 있다보니 먼지가 많아 문을 열어놓기도 힘들었다. 지난 해 여름에는 기침이 심해서 감기인가하고 동네 내과를 두 달 정도 다니다 도저히 차도가 없고 심해 큰 병원에 가보니 '기관지 천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일인가. 처음에는 나이를 먹고 출산 후유증 등으로 자연히 .. 2012. 4. 15.
혼자 떠나는 서울여행⑥ 가을에 걷기 좋은 남산 둘레길 요즘 둘레길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서울시가 산책로를 보수해 '서울둘레길'로 명명하고 2014년까지 개발 사업을 해 걷디가 한결 좋아졌다. 서울 외에도 지리산, 제주 등에 걷기 편한 코스가 많이 개발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듯. 그만큼 삶의 질이 높아진것 같다. 서울이나 가장 접근성이 좋은 남산 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남산을 한 바퀴 걸어서 돌 수 있는 길이다. 남산 공원 사업으로 자동차길이 사람이 걷는 길로 바뀌어서 조깅이나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남산 둘레길로 가는 진입로는 공식적인 것만 15개라고 하는데 보통 명동역과 동대입구역, 서울역 등 지하철 거점이 되는 곳으로 많이 접근한다. 나는 서울역으로 올라와 서울 유스호스텔 쪽에 차를 대고 계단길로 걸어 올라가 보.. 2011. 10. 12.
[추천 도서] 병 안 걸리고 오래 사는 법 - 신야 히로미 나도 이제 곧 꺾어진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20대의 날씬했던 몸에는 조금씩 군살이 붙고, 운동을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다이어트나 음식 조절을 해야만 몸무게가 유지된다. 정성스레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거나 이가 흔들리게 되고, 피부는 탄력과 생기를 잃어 피부관리실을 드나들어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이던 것이 이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된 것이다. 슬프게도 나는 늙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을 갖기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최근 나의 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멋진 책이 있어 소개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장 관련 권위자 신야 히로미는 내 몸의 건강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누구나 병 안 걸리고 오래도록 열정적인 인생을 누릴 수 있.. 200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