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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브랜딩3

5년 후 나의 모습에 대한 고민 얼마 전 퇴사한 선배 분이 회사를 왔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 나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다. 그 고민인즉 "나 자신이 아직 너무 미성숙하게 느껴져요"라는 것. 뭐 그녀가 무릎팍 도사는 아니지만 나름 나와 비슷한 업계에 종사했고 대행사에 홍보팀장을 거쳐 회사를 창업해보기도 하고,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이라 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요즘 나는 업무에서 새로운 일을 추진하면서 여기저기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날마다 헤쳐나가야할 것들이 산처럼 쌓여가는데 가정에서도 가사일이나 남편에게 더 충실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신경 쓸 여지가 많지 않다.(많은 부분 블로그 탓 -,.-) 요즘은 체력도 딸리고 수퍼우.. 2009. 2. 20.
블로그, 이름을 갖다 드디어 제 블로그가 공식 도메인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이란 제목도 즉흥적으로 지은 것이고, 도메인도 1년까지는 굳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본격 블로깅에 재미를 붙이고부터는 도메인을 가져야겠다고 계속 생각만 하고 미적미적거려왔던 일입니다. 역시나 저의 영감을 불러일으키시는 민노씨 댁의 댓글 압박에 미뤄왔던 도메인을 하나 땄습니다. 이름하여,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www.midorisweb.com 이름을 갖는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 하나 땄을 뿐인데 어쩐지 앞으로 블로깅에 좀 더 무게가 실리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 이 부담감은 뭐지? ㅠㅠ [정보] 티스토리 2차 도메인 설정.. 2009. 2. 12.
블로거로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한가? 블로그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개의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잘 알 것이다. 1주일에 두 세건의 포스팅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소재를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 본 사람은 그 심정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블로거들은 대부분 생계를 위한 직업을 갖고 있고 개인적 열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골치 아픈 블로그, 돈도 안되는 블로그를 위해 휴식 시간과 수면 시간을 희생해가면서 눈알이 빨개지도록 블로그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러스트 = 김연호] 한국에서 개인 블로그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정한 돈을 번다는 것이 가능한 것이기나 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자기 드러내기나 관계 맺기, 자기 욕구 배설로 만족해야하는가? 그렇..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