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1 엄마야 누나야~ 봄에는 강촌 살자 김현철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춘천가는 기차'는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는 건조해진 마음을 촉촉하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주문과 같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으로 연결되는 기차 여행이 20대의 로망이었는데 요즘은 ITX 춘천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강촌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경춘 고속도로를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이지만 경기권처럼 가까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올 봄에는 기차가 아닌 자동차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가족 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가평 - 강촌 여행 후기를 정리해 본다.자유롭고 순수한 강촌의 매력 강촌은 세련되게 정돈되지 않았지만 뭔가 자유분방한.. 201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