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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3

살을 에는 강추위도 두렵지 않다! 평창 겨울 여행 연말이면 어딘가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한 해를 정리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연말 휴가를 내고 얻은 4일간의 달콤한 휴식. 이대로 집에서 보낼 수는 없다는 나의 강한 의지를 관철해 2박 3일 가족 여행을 떠난 곳은 바로 강원도 평창. 우리 가족이 제주도 다음으로 자주 오는 곳이 강원도이다. 여름이면 서늘한 대관령 기후로 덥지 않아서 좋고, 겨울이면 눈이 많이 와 각종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 그만이기 때문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지역답게 평창에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스키장도 여럿이다. 겨울이면 각종 축제와 스키인파로 절정을 이루는 평창에는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추운 날씨에도 눈밭을 질주하는 스키와 보드는 물론이고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 2014. 12. 31.
단풍 구경을 위한 최고의 선택, 설악 켄싱턴 호텔 저 멀리 달아나는 가을을 잡아보려고 설악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투어에서 보내 준 호텔 숙박권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난 설악산. 그러고보니 강원도는 아이를 위주로 리조트에 물놀이하러 혹은 겨울철에 눈썰매 타러 줄기차게 다녔어도 정작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가는 것은 처음이로구나. 미처 몰랐다. CANON 100D Lens 18~55mm,그동안 아이가 어리니 산행은 엄두도 못 냈고, 아빠도 워낙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니 산에 오르고 싶어하는 건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다행히 설악산은 케이블카가 해발 800미터 이상을 올라간다고 하니 이만하면 투덜거리지는 않겠구나 하고 안심하고 떠났다. 다른 건 접어두고 오직 설악의 가을 단풍만 만끽하고 오리라.잘 꾸며진 영국식 특급호텔,.. 2013. 11. 18.
[로모] rainy day LOMO LC- A 비가 오면 내 마음은 생각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가라앉을대로 가라앉아버린다. 허공을 떠도는 습기를 품은 공기처럼 사람들은 조금씩 땅에서 발을 떼고 있는 듯 들떠 보인다. 이 가을과 함께 찾아온 비는 조금은 우울하고 또 한편으로는 포근한 위로가 된다. 200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