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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Lc-a38

말레이시아 르당 섬에서 달콤한 휴식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1시간 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르당 섬. 자연의 입김으로 가득한 한적한 르당 섬은 말레이시아인에게조차 낯선 곳이란다. 제주도 절반 크기의 작은 섬. 온통 유럽인들 뿐이라 흡사 지중해의 외딴 섬에 여행 온 기분. 그곳에는 옥빛과 짙은 푸른빛의 투명한 바다와 찬란한 빛깔의 열대어가 있다. 수심이 얕아 한참을 걸어가도 잔잔하고 얕은 바닷물로 바다를 바로 느낄수 있고,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하얗고 고운 비치의 파라솔에만 눕기만 해도 상쾌한 바람이 분다. 향기로운 망고와 드래곤 프룻, 무화과 같은 열대 과일을 먹으면 나른한 마음은 절로 평화로워진다. 아~ 휴식이란 이런 것. LOMO LC-A [이전 글] 2008/12/31 - [Photo Essay] - 인생을 가장 길.. 2009. 5. 12.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 2탄 - 쿠키폰 블로깅 1박 2일 촬영지로 소개되었던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방영 후 몇 주동안은 사람들로 아주 몸살을 앓았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한물 지나서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서울(여의도 기준)에서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고 한산하다는 이유로 찾은 곳. 아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조개 구이를 먹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난번 넷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블로깅으로 건강 적신호라는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쿠키폰 블로깅을 소개한다. 넷북은 충전 챙겨야하고 챙겨서 갖고 다니려면 신경을 좀 써야하는데 휴대폰은 그럴 필요조차도 없다. 주말에 멀리 나들이를 갈 때 블로그를 못보면 무척 답답한데 차 안에서서도 쿠키폰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고 답글까지 달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다만 차 안에서 오래하면 울렁증 조심! LOMO LC-A + C.. 2009. 4. 26.
바다안이 찍어준 미도리 그린데이님 말처럼 자신의 사진이나 초상화에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 자신의 모습 그대로보다는 다소 왜곡된(단점은 최소화, 장점은 부각) 앵글을 보고서야 닮았다고 인정하게 된다고 한다. 나의 경험으로도 내 모습이 찍힌 사진에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로모가 왜곡되고 뽀사시한 사진을 보여주기 때문에 좀 낫다. 그 중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찍어 준 사진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인다. 특히, Bob이나 badaan이 찍어 준 사진이 가장 자연스럽다. 같은 장소, 다른 카메라의 느낌이 색다르다. (http://badaangongboo.tistory.com/58) [퀴즈] 그 밖에 내가 좋아하는 내 사진에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무엇일까요?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2009. 4. 20.
어느 봄날의 윤중로 점심시간에 일찍 서둘러 샌드위치와 로모를 챙겨들고 벚꽃 축제가 한창인 윤중로로 나섰다. 이상 고온이라고 하더니 한참 걸으면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날씨였다. 10년 가까이 여의도에 근무하면서 한번도 윤중로 안으로 들어가 본적은 없었는데 로모를 들고 나서보았다. 2009년 4월 8일 12시~13시 어느 봄날의 기록. [이전 글] 2009/04/06 - [Photo Essay] - [로모] 벚꽃이 피니 꽃놀이 가세 2009/03/03 - [Photo Essay] - [로모] 꽃 향기에 취하다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4. 9.
[로모] 벚꽃이 피니 꽃놀이 가세 오늘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 목련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서로 자기들을 봐달라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이번주에는 가족들과 연인들과 꽃놀이도 가고 멋진 카페에서 커피와 와플도 즐겨보시길 ^^ [팁] 윤중로가 너무 복잡하다면 국회 안으로 들어가보셔도 좋아요~ [이전 글] 2009/03/03 - [Photo Essay] - [로모] 꽃 향기에 취하다 2009/02/01 - [Photo Essay] - [로모] 나의 아지트, 홍대 앞 거리 2009/01/05 - [Photo Essay] - 똑딱이 카메라 '로모'의 아주 특별한 매력 2008/12/28 - [Photo Essay] -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미도리 블로.. 2009. 4. 6.
[로모] 꽃 향기에 취하다 봄이 오면 꽃들이 즐거이 내게 말을 건다. 가지마다 꽃들이 터져나오고 재잘거리는 수 천가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여~ 봄이 오면 나는 꽃 향기에 취한다. LOMO LC-A Contax G2 [이전 글] 2009/02/01 - [Photo Essay] - [로모] 나의 아지트, 홍대 앞 거리 2008/12/31 - [Photo Essay] -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법 - 여행 2008/12/28 - [Photo Essay] -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 3. 3.
봄이 오면 가 볼 만한 서울의 추천 출사지 8선 봄이 오면 카메라를 든 대한민국의 모든 출사족들도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날씨가 춥고 신록이 제 색을 잃은 겨울에는 아무래도 사진 촬영이 뜸해지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저마다 가까운 나들이나 짧은 여행에 나선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나들이 장소를 고를 때 무엇보다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고르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 주말에는 겨우내 카메라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서울이나 서울 근교로 봄을 맞으러 나가보도록 하자. (아래 사진은 모두 LOMO LC-A )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은 신혼 시절 우리 집 바로 근처라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삼아 걸어가 보곤 했던 곳이라 나에겐 무척 친숙한 곳이다. 서울시가 1978년 이후 한강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시설물을 재활용해 2002.. 2009. 2. 21.
행복이 저절로 번지는 가족 이야기 블로그 내가 라는 가족의 홈페이지를 처음 안 건 로모때문이었다. 2000년인가 로모를 사용하는 웹디자이너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사진의 느낌이 너무 멋져서 북마크를 해두고 생각나면 가보곤 했다. 처음에는 홈페이지였다가 2002년 5월부터는 블로그로 바뀌면서 2004년부터는 거의 매일 업데이트가 더 잦아졌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아빠 모리(林), 씩씩한 엄마 요메와 귀여운 딸 우미(海, 바다라는 뜻), 개구장이 아들 소라(空, 하늘이란 뜻) 그리고 항상 이들 곁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와쿠친 이렇게 네 식구로 늘었다. 다카페 일기 http://www.dacafe.cc 처음에 아기였던 큰 딸 우미는 이제 자전거를 타고, 둘째인 아들 소라가 갓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이빨이 빠졌다. 사진마다 캡션 수준의 한 .. 2009. 2. 5.
[로모] 나의 아지트, 홍대 앞 거리 우리 집에서 가까워서이기도 하지만 난 홍대의 자유로움을 좋아한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파스타 집이나 카페도 셀 수 없이 많아서 좋고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각 국의 맛난 음식점도 많다. 압구정에는 없는 서점이 있고, 테마별로 다양한 북 카페도 있고 놀이터 앞 벼룩시장이 열리는 주말이면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홍대에 가면, 어쩐지 숨겨진 나의 추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LOMO LC-A & Contax g2 홍대 미술학원 골목의 파스타 집 홍대 커피빈 골목 안의 커피숍 홍대 브런치, 같은 공간 다른 느낌 - 위는 로모, 아래는 Contax g2 홍대 분식집 요기 메뉴판 - 로모 홍대 분식집 요기 - Contax g2 Contax g2 Contax g2가 찍은 로모 로모가 .. 2009. 2. 1.
똑딱이 카메라 '로모'의 아주 특별한 매력 카메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로모(LOMO)라는 카메라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로모는 주변위 모든 풍경을 뭔가 색다르게 만들어주는 손바닥보다 작은 까만 상자로 러시아에서 만든 레트로한 느낌의 컴팩트 카메라이다. 내가 로모를 입양한 것은 2001년 11월이었으니 벌써 7년도 넘은 일이로군. 그동안 자주 고장나고 예측하기 어렵고 때때로 나를 놀라게 하던 로모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Contax G2를 들인 지금까지도 내 곁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지배하는 이 속도의 시대에 과연 로모는 어떤 카메라이고 무엇이 사람들을 매료시키게 만드는가? 이 작고 매력적인 똑딱이 카메라 로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냉전시대 KGB첩보 카메라로 탄생한 로모 초기의 로모는 구소련이 붕괴.. 2009. 1. 5.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법 - 여행 낯선 곳 낯선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구경꾼으로의 가벼운 혼자됨. 새로운 세계와 감각 그것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계. 지나온 일들과 다가올 일들 사이의 얇지만 튼튼하고 즐거운 경계. 시간을 이동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넒은 범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경험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래서 여행은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은 그 확장된 삶의 경계에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가능성의 언저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을 말이다. - 스타의 연인 4회 유지태의 독백 中에서 LOMO LC-A 비행기 일본 멕시코 시티 뉴욕 경주 대관령 남이섬 상해 합정동 KTX 제주 MY SON [이전 글] 2008/12.. 2008. 12. 31.
로모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커피만큼 로모와 잘 어울리는 녀석도 드물다. 배가 고프다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를 곁들여도 좋겠다. 옆에 있어만 주어도 따뜻한 친구와 얘기를 나눌 때나 미세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을 때나 주말 오전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때에도 로모와 커피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로모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라도 외롭지 않다. LOMO LC-A 정동길의 작은 프로방스 홍대 앞 제니스 카페테리아 브런치 별다방 우리집 1층의 Angel in us Coffee 상수역 근처 룸앤카페의 블루베리 요거트 이태원의 퍼핀카페의 브런치 - 오믈렛과 커피 신촌의 어느 샌드위치 가게 - contax g2 홍대 앞 알라또래 [이전 글] 2008/12/19 - [Photo Essay] - 로모의 겨울 느낌 2008/11/23.. 200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