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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8

[홍대 맛집] 브런치와 와사비 파스트가 일품인 '라일린(LALYNN)' 이제 내일이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무척 설레이면서도 걱정스런 마음이 교차되는 심정일 것이다. 2년전 아이의 입학식 무렵 나도 그랬으니까. 2013/03/07 - 한국의 워킹맘,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걱정을 미리 앞당겨하지 나이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워킹맘인 나는 한숨만 푹푹 늘었다. '초등학교 완벽 대비'란 책도 사보고 주위 귀동냥도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때 챙겨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 게다가 꼼꼼하고 엄하기로 소문난 담임을 만나 더 고생을 했지만 ㅠ1학년동안 이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며 많은 도움을 준 엄마들은 2학년이 되어서도 자주 연락하며 엄마들끼리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해외 파견근무나 이민을 가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아이.. 2015. 3. 1.
[홍대 맛집] 분위기있는 생일 만찬, 겐지더그릴 올해 내 생일을 맞아 근사한 분위기의 레스트랑을 물색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금요일 저녁에 온 가족이 출동했다. 이름은 일본 음식점 같지만, 들어가보면 동남아스타일의 퓨전 레스토랑. 겐지 더 그릴(Genji THE GRILL)'은 홍대에서 유명한 이자카야 '겐지'의 세번째 브랜드로 일식이 아닌 '그릴'을 메인으로 프렌치, 이탤리언, 중식을 전공한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란다. 상수역 1번 출구에서 극동 방송국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동천홍이 있는데 그 뒷골목에 위치했다. 동남아 휴양지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야외 정원이 커플들에게 인기인 곳이다. 홍대에선 이런 분위기 찾기 힘든데 말이야...흠. 동남아풍 정원이 인상적인 겐지 더 그릴 일단 분위기는 만점. 데이트족들이 자주 찾는다는 인터.. 2015. 1. 18.
[홍대&상수] 꽃이 있는 브런치 카페, 베르 에 블랑(Vert et Blanc) 주말 아침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나 꽃이 있는 식탁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장면은 모든 사람의 로망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면? 멋진 브런치 카페를 찾아나서는 수 밖에 ^^ 베르 에 블랑(Vert et Blanc)은 상수역 2번 출구에서 극동방송국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만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적벽돌 건물이다. 1층에는 대형 생화로 만든 리스가 있는 꽃집 같은 데 가까이 가보면 카페와 플라워샵을 함께 겸하는 복합 공간임을 알 수 있다.새해 첫날, 집에서 뭉게는 아빠를 뒤로 하고 아들과 새해 계획을 세워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홍대 카페를 찾아나섰다. CANON 100D Lens 18~55mm 꽃이 있는 브런치 카페, 베르 에 블랑( Vert et Blanc).. 2014. 1. 5.
[홍대맛집/상수동] 포근하고 정겨운 이태리 밥집 오븐 350F 홍대 근처 소문난 파스타 집이라면 웬만큼 섭렵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내가 가보려고 벼르던 곳을 다녀왔다. 내가 신뢰하는 요리 블로거 라자냐 님의 후배들이 오픈했다고 포스팅을 한번 올려주신 걸 보고 한번 가려다 휴일이라 실패한 적이 있다. (관련 링크: http://blog.naver.com/lasagna7/188927606 ) 휴일 내내 집안에서 아침 점심까지 먹고 종일 추욱 쳐진 기분으로 지내던 차에, 저녁에 가족 외식하자며 겨우 두 남자를 꼬드겨 상수동 오븐 350F로 출동! 요즘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분위기가 너무 시끌시끌한 곳은 가고 싶지 않고 이런 조용한 곳에서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명 레스토랑 가서 괜히 비싼 특별 메뉴에 바가지 쓰고 불친절한 서비스에 기분만 상해 돌아온.. 2013. 12. 25.
[홍대 맛집] 여행자의 로망이 느껴지는 제니스 카페 홍대 주차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제니스 카페(Jenny's Cafe)의 제니스는 한국에서 이웃집 미영이처럼 그런 친근한 이름이다. 제니스라는 카페의 이름처럼 내부 분위기나 음식도 매우 편안하고 소박하다.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 워낙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인테리어나 겉멋에만 신경 쓰느라 맛은 뒷전인 곳이 많은데 이곳은 언제가도 안심하고 보장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생각나면 가끔 찾는 곳이다. 제니스만의 갓 구운 두툼한 샌드위치 빵과 포카치아 그리고 매일 바뀌는 당근 스프, 감자 스프 등이 집에서 갓 만들어 내놓은 듯한 투박한 따뜻함이 있다. 마치 엄마의 음식처럼 마음이 허해지면 찾아가고 싶어진다.이 카페는 세명의 친구가 홍대에서 카페를 열자고 의기투합하고 파리로 떠나서 그것의 자그마한 cozy 카페를 만나 .. 2013. 5. 13.
[홍대 맛집] 독일식 훈제 족발이 일품인 '보난자' 요즘 부쩍 홍대를 자주 가게 된다. 커뮤니케이터 중 발표자로 참가한 분들의 번개가 있어 다녀왔다. 오늘의 맛집은 홍대 앞 독일식 훈제 바베큐 & 족발 전문점이라는데 구미가 당겼다. 서교호텔 뒷목에서 1997년부터 1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난자'라는 곳이었다. 보난자의 뜻은 '행운을 찾는 곳'이라고 한다. 입구의 표지판을 보면 마치 90년대 호프집 같은 포스를 풍긴다. 여자들이 결코 좋아할 분위기는 아니다. 그런데 난 요즘 겉만 깔끔한 음식점보다 이런 정통 스타일을 보면 어쩐지 믿음이 간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사진은 루믹스 LX3으로 촬영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가관이다. 커다란 동물 그림의 액자에 생맥주 따르는 꼭지, 업소용 냉장고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시절 드나들던 대학교 앞.. 2013. 4. 13.
[홍대 맛집] 착하고 모던한 브런치 카페 리맨즈(LEEMAN'S) 홍대 정문에서 극동 방송국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퓨전 중국 레스토랑 '페낭'이 이곳의 랜드마크였다. 독특한 외관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음식맛도 나쁘지 않아서 몇번 가본 기억이 있다. 그곳이 콜렉션 키친인 리맨즈(LEEMAN'S)로 바뀌었기에 친구와 브런치 다녀왔다.콜렉션 키친은 보통 다이닝 카페보다 더 캐주얼하며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 디저트 브런치 뿐만 아니라 커피, 생과일 주스, 차(TEA)까지 그야말로 거의 모든 메뉴를 제공한다.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을 겸하는 터라 11시부터 두세시까지만 하고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다. 늑장을 부린 주말이면 챙겨먹기 어려울 때도 많았는데 요즘 이렇게 종일 브런치 메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보통의 브런치가 작고 아기자.. 2013. 3. 17.
[홍대맛집]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이태리 가정식집 스윗마노 홍대에서 상수역쪽으로 쭈욱 걸어올라가다보면 극동방송국이 나오는데 그 옆 골목 안쪽에는 내가 좋아하는 맛집이 몇개 있다. 우리 동네 골목처럼 소박하다못해 초라하기까지 한 이 골목을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화려하지 않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숨겨진 보석같은 가게들 때문이다. 마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어'라는 듯한 자존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저마다의 실력은 으리으리한 가게나 비까뻔쩍한 호텔도 부럽지 않은 숨은 고수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집 '하카다 분코'가 있는 바로 그 골목이다.오늘 내가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많은 말을 늘어놓는 이유는 바로 홍대 언저리 상수동 골목의 숨은 맛집 '스윗마노'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스윗마노(Sweet mano: 달콤한 손)는 이탈리안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 201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