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1 시원한 여름에 한강 물놀이 가자!~ 어린 시절 물놀이에 대한 추억은 누구가 한번쯤 기억할 것이다. 나의 경우만 해도 과수원이 있던 어린 시절 강가에서 동네 친구 오빠 언니들과 뛰놀던 기억이 선명할 걸 보면 물놀이에 대한 향수는 꽤 치명적인듯하다. 한강 뚝섬은 70년대 시민들의 인기 피서지였는데 80년에 들어서면서 수영장 인근에 있는 상수원 취수장의 오염을 우려한 서울시가 뚝섬수영장을 폐쇄키로 하면서 문을 닫고 광나루 수영장을 복원해 공개했는데 인기가 시들하자 83년부터는 광나루 수영장도 폐쇄되면서 서울 한강 본류에서 수영을 한 마지막 사람들이 되었다. 한강 마지막 물놀이 추억은 기억의 저편으로 이제 청계천은 복개됐고 미나리꽝 채소밭엔 아파트가 들어섰고 잠실 영동의 뽕나무 배나무 밭이 아파트 숲이 되면서 뚝섬에 물 나들이 가던 추억도 기억의.. 201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