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워 블로거7

우려했던 와이프로거의 상업화가 곪아터지다 우려했던 것이 드디어 왔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에 주로 서식하는 유명 와이프로거들의 상업화 논란이 한참 거세다. 이들은 아줌마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수 만명의 방문자와 이웃 팬을 거느리고 이를 이용해 기업들(주로 생활용품)과 제휴하여 홍보를 하거나 공동 구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챙기는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것. 고학력에 아이를 기르는 것 외에 마땅한 돈벌이가 없던 아줌마들에게 적당한 글솜씨와 괜찮은 DSLR과 부지런함만 갖추면 누구나 유명 와이프로거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줬다. 기업들의 러브콜에 광고에까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 수십만 아줌마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된 상황. 문제의 발단은 베비로즈(http://blog.naver.com/jheui13, 4년연속 네이버 파워블로거)라는 와.. 2011. 7. 4.
더 블로거들과 함께 한 '고향집 1박 2일'의 추억 내가 챙겨보는 몇 안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1박 2일은 우리 나라의 갈만한 여행지는 모조리 섭렵하는 듯하다. 그 중에서 가끔 시골집 컨셉의 소박한 여행도 즐겨보았는데, LG 더 블로거들과 충남 보령의 명섭이네(http://blog.bsmind.co.kr/)로 '1박 2일 시골집편'을 재현하고 왔다. 바닷가에서 입수도 하고, 시골집 마당에서 돗자리 깔고 한잔하다가 복불복 게임도 하고 진 팀이 텐트 치고 야외취침도 했다. (내가 속한 1팀이 지는 바람에 나도 야외 취침조였으나 텐트를 하나만 친 관계로 나는 슬쩍 방으로 ^^;) 그 지방의 맛집도 훑어주고 유명한 장곡사라는 절에도 다녀왔다. 그야말로 1박 2일을 그대로 재현한 셈이다. 잠은 겨우 2시간~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지만, 그러고나니 우리는 마.. 2011. 6. 1.
블로거를 돈으로 사지 말고 대화를 시도해라 삼성전자 갤럭시S2에 대한 불편한 리뷰를 쓴 한 네이버 블로거의 글을 네이버에서 블라인드 처리한 사건(제일기획이든 삼성전자든)으로 한동안 인터넷과 트위터가 들썩였다. 해당사는 블로거에게 직접 연락하는 불편한 방식보다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게시중단' 신청을 하는 '깔끔한' 방식을 선택했고 포스팅은 가려졌다. [관련기사] 초일류 삼성전자의 소통법…포털 비판글 ‘삭제’ 한겨레 2011.05.10 오후 8:45 삼성電, '갤스2 비판 블로그' 삭제논란으로 곤욕 머니투데이2011.05.09 11:56 이것이 온라인 상에 이슈화가 되면서 네이버는 포스팅을 다시 공개했지만, 이 블로거는 '갤럭시 S2 몹쓸 9가지 단점'이라는 글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기를 한 것이다, 경쟁사의 작업 배경이 있다, 리뷰폰으로 지나치게.. 2011. 5. 11.
수위를 넘은 블로고스피어의 상업화를 우려한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의 상업화가 도를 넘는 느낌이 든다. 과거에는 블로거들이 간담회에 초청받으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받고 밥 먹고 간단한 선물 받고 포스팅해주는(혹은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포스팅을 한다.) 수준이었다. 아니 오히려 그런 기업의 행사에 기업이 블로거를 미디어와 같은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을 뿌듯하게 여길 정도였다. 기사에 날 정도였으니까. 불과 1년전만 해도 이런 것이 보편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블로거 초청시 아예 일정 금액의 현금이나 물품을 지급하는 것이 보편화되어가는 듯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블로그 뿐만이 아니다. 해외의 경우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 연예인이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호평해주는 트윗 하나에 높은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블로거를.. 2010. 9. 20.
지식인만이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나? 블로그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고 많은 기사를 써 온 헤럴드 경제신문에서 기자에 따라 블로그마케팅이나 PR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쓴 기사를 보고 좀 뜨아한 생각이 들었다. 신제품 홍보, 온라인 블로거가 뜬다 - 최남주 기자 (6/28) 이 글에서는 파워 플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이 기업 이미지에 유용하다며 각종 기업의 간담회나 마케팅 체험단을 줄줄이 소개하고 있다. 파워블로그,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 권선영 기자 (6/30) 그런데 이틀 뒤 권 선영 기자는 지식 계층이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 '한국에 파워 블로그가 없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다. 매니아가 오피니언 리더가 아니라 착시 현상일 뿐이며, 지식인 = 오피니언 리더라는 등식이 성공한다는 말이다. 이는 최근 태터앤미디어의 .. 2009. 7. 8.
[기획] 네이버에 살고 있는 멋진 블로거① 취생몽사 지난 2월 내가 시작한 [릴레이] 미도리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조만간 길고 긴 릴레이의 결산을 한번 해볼까 생각 중인데 워낙 많은 분들에게 퍼져나가서 엄두가 나지 않을 지경이다. ㅠㅠ 릴레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족히 40명은 넘는 듯 싶다. 이 릴레이를 통해서 나도 많은 블로그들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 몇 개는 꼭 소개를 해두고 싶은 분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뭣보다 최근 내 일만으로도 숨이 턱까지 차는터라 주변 블로그의 글을 많이 읽지 못한 점 반성하는 의미도 있다. 세상에는 정말 모레알만큼 많은 훌륭한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나 할까.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2008년 9월 내가 쓴 네이버에는 파워 블로그가 살고 있는가라는 글에 대해 미래배님의 왜 .. 2009. 4. 21.
엑스노트 시크 런칭 파티장에서 만난 블로거들과 신민아 지난 2월 17일 LG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엑스노트 시크(P510)의 런칭 파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미출시된 신제품 노트북을 구경하는 것도 설레었고 광고 모델인 신민아의 상큼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무엇보다 많은 블로거 분들과 명함을 교환하고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각각의 블로거분들에 대한 저의 인상과 후기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저의 후기는 블로거 대면 소감 & 후기 포스팅 총모음라고나 할까요 ^^ (볼드는 후기 포스팅으로 링크됨) RadioKids@LifeLog: 최근에 자주 뵙게 되니 어쩐지 친근한 느낌. 이름처럼 언제나 소년같은 이미지. 뒷 자리에 앉으셔서 진행이 잘 안들린다고 투덜대시더니 가장 먼저 후기를 올리셨더군용 ^^ 서명덕 기자의 IT Viewpoint:..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