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앤하임1 [삼청동 맛집] 친구들과 주말 브런치에 좋은 쿡앤하임 결혼하고 나서 주말이면 남편이나 친구들과 가끔 나서곤 했던 브런치가 아이가 나고부터 아주 먼 남의 나라 얘기가 되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 건가보다. 몇년만인가... 아이가 아빠와 아빠 수업을 하러 간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 친구들과 조용한 삼청동에서 가진 브런치 모임은 늦은 아침에 만나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파했다. 삼청동에서 자란 친구는 과거가 더 소박하고 좋았다고 하지만 나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지금의 디자이너블한 삼청동이 좋다. 우리가 찾은 쿡앤하임은 이탈리안 가정식을 표방하는 곳인데 실제 삼청동의 한옥집을 개조하여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꾸민 곳이라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가끔은 이렇게 소중한 것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그것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게 .. 2010.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