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시위2

농심의 안쓰러운 구애 얼마전 촛불 시위의 여파로 국내 라면 라이벌인 농심과 삼양이 조선일보에 광고 게재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삼양이 "티비 광고 외에는 특별히 광고를 하고 있지 않을 뿐 특정 매체에 일부러 광고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농심 불매운동, 삼양 구매운동을 택했다는 것이다. 6월에 이슈가 촉발 된 후 다소 뒤늦은 대응이긴 하지만 농심은 홈페이지에 해명 팝업을 띄우고 식품 안전에 대한 공지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어제는 TV를 보다가 내 기억으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은 농심의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았다. 어찌되었건 농심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져 곤욕을 치르면서 농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는가 하면 삼양 라면이 마트에서 품절이 되는 희귀.. 2008. 7. 3.
촛불이 우리에게 준 몇 가지 시사점 6월 3일로 예정되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재개는 촛불의 힘으로 결국 연기되었다. 그러나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가 천만을 넘어가고 경찰과의 대립, 과잉시위 등으로 연일 나라가 시끄럽고, 쇠고기 재협상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의 리더십, 통치에서 소통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이명박 정부 취임 100일에 들어서면서 한국경제에서 중앙리서치와 공동으로 명박 대통령에게 절실히 필요한 3가지를 소통, 설득, 조정을 들었다. 참여 정부를 거친 우리 시민들은 이제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적극 피력할 만큼 성장했고 '비폭력'을 지킬수 일을 정도로 성숙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도층들은 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찾지 못하고 우와 좌왕하고 있다. 국민을 무시하지 말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 200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