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기1 마지막 여름 끝자락, 성큼 다가온 가을 요즘 가을 하늘이 정말 멋지다. 지난 주말에 여의도 공원 분수대에 발도 담그고 연도 날릴 겸 아이와 단짝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날씨는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싫은 듯 햇빛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높은 하늘과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오늘 가을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아이는 물놀이보다 연 날리기에 더욱 열을 올렸다. 그날 밤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여의도 공원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간식도 먹고 연을 날렸다. 하늘을 보니 가오리 연이 있었다. 가오리 연은 속도가 장난아니게 빨랐다. 그중에 하나가 나를 위협했다. 그래서 나는 도망쳤다. - 아들의 주말 일기 중에서 CANON 100D Lens 18~55mm,공원에는 카이트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두줄로 된 가오리연(서양연)인데 붕붕 하는 굉음을 내며.. 2013.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