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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3

우리 곁의 영웅들 '스포트라이트', 셜록 외 오랫만에 영화관에서 본 스포트라이트는 정말 탄탄하고 완성도가 높은 저널리즘 영화라 무척 흡족했다. 나머진 몸이 아픈 이유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상황이 되지 않아서 집에서 올레TV로 구매해서 본 일본 영화 두 편에 로맨스 영화 1편이다. 요즘은 블럭버스터를 보려면 어쩐지 부담스러운 기분이 든다. 인생이 어디 영화처럼 그리 스펙타클하고 화려하기만 하단 말인가. 로맨스나 SF영화보다 리얼리즘이나 실화 영화가 더 당기는 것도 나이탓인가...1. 스포트라이트 - 2015 무거운 영화는 잘 보지 않는 나지만 저널리즘이나 미디어에 대한 영화라면 직업적으로 관심이 가서 보게 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가 다루었던 충격적인 기사에 관한 실화(2002년 카톨릭 보스턴 사제 아동 성추행 사.. 2016. 2. 27.
더욱 새로운 볼거리 돌아온 '셜록 시즌3' 집중분석 셜록이 드디어 시즌 3으로 돌아왔다.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영국 BBC를 통해 방송되는 걸 보기 위해 퇴근 시간을 앞당기고, SNS 사이트가 관련 글로 도배되며, 유럽·아시아 등 180여개국에 수출된 대작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발빠른 KBS의 수입으로 미국보다도 빠른 1월 5일부터 더빙 버전으로 방영되었다. 그러니까 영국서 방영되자마자 바로 성우들이 녹화를 하고 이틀 뒤에 한국에서 방영한 셈이다.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게다가 이번에는 덕후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까지! 환상적인 셜록의 중저음 보이스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기쁠소냐! 한국에서는 시청율 사각지대인 새벽 1시에 방영했음에도 시즌3 2회가 3.9%를 기록했으니 이정도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고 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새벽에 방영.. 2014. 1. 19.
우아한 영드 '셜록(SHERLOCK)'의 4가지 매력 분석 CSI 시리즈와 하우스 정도의 미드만 보던 내가 '셜록'을 보고 영드라는 새로운 장르에 빠져들었다. 남들 다 깨춤추고 오도방정 다 지나고 난 뒤 이제서야 말이다. 영화로 무려 19번이나 리메이크된 흔해빠진 탐정 추리물에 왜 사람들이 빠져드는 것일까? 어릴 적부터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에 푸욱 빠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홈즈'를 잘 알 것이다. 120년 전에 오래된 소설 속 탐정이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그것도 완전 스타일리시한 모던 훈남으로! 영국의 BBC가 마치 오래된 책장에서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던 고풍스런 홈즈를 사냥모자를 쓴 까도남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올레(Olleh) TV에서 한편당 1,000원인 가격을 시리즈별로 2500원에 할인해주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 201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