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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믹스 LX33

정통 어메리칸 스타일의 이촌동 루시 파이를 다녀오다 이촌동 사는 사람들에게 루시파이는 정통 미국신 파이를 우리 입맛에 맞게 한국식으로 구워내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파이'는 케이크도 아니고 빵도 아닌 어정쩡한 디저트인데 이 가게는 동경제과학교와 꼬르동블루를 졸업한 사장님(최화정 씨의 여동생이란 소문이!)이 정통 홈메이드로 구워낸다고 한다. 가게 이름은 유명한 미국 시트콤 ‘왈가닥 루시’의 주인공인 루실 볼의 팬인 안주인이 푸근한 아줌마의 이미지와 친근한 홈메이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바깥에서 보면 노란색 벽에 파란색 문이 동화속 같은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얀 타일의 벽, 핑크색 간판, 코 끝을 스치는 달콤한 파이 향기에 그만 정신이 혼미해진다. 매일 아침 한 번만 구워내는 신선한 파이는 문 닫기 2~3시간 전이면 거의 .. 2011. 12. 15.
화창한 봄날에는 동물원에 가자 지난주부터 날씨가 제법 화창하고 따뜻하여 아이와 함께 공원으로 연을 날리러 가거나 멀리 동물원을 다녀왔다. 항상 과천 대공원만 가다가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에버랜드를 다녀왔는데, 동물원만 보면 규모나 자연 경관이나 과천이 더 나은 것 같다. 역시 국립의 스케일! 물론 다니긴 좀 다리가 아프지만. 결혼 8주년이 끼어 있었는데도 이젠 여행이고 선물이고 별 기대도 없다. 평화로운 햇살, 한가로운 나들이, 맛있는 음식과 향기로운 커피만 있다면 무얼 더 바랄 수 있을까.... LUMIX LX3 [관련 글] 2009/03/19 - [Bookmark] - 동물원에 가기 2007/11/29 - [Photo Essay] - 어린이 동물원에 가보셨나요? 2010/03/02 - [Photo Essay] - 난생 처음 본 타.. 2010. 3. 8.
부모와 아이가 모두 신나는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 지난 12월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반도의 공룡' 전시회를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듯해 소개해본다. '한반도의 공룡'은 EBS와 민병천 감독의 올리브스튜디오가 손잡고 만든 '한반도의 공룡'은 8만 년 전 백악기 한반도를 무대로 타르보사우루스, 테리지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등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의 모습을 순수 우리 기술로 재현해낸 역작. 우리 가족은 셋다 열광한다. '점박이'라는 이름의 타르보사우루스를 주인공으로 공룡의 일생을 그렸는데 캐릭터가 공룡임에도 불구하고 감정 이입이 물씬 되는 감성적 다큐다. 8개월 정도의 제작 기간과 총 5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컴퓨터그래픽 기술만을 이용해 만들어졌다니 뿌듯하다. EBS는 보통 1%를 인기.. 201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