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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그래피4

홍대 로모 카페 리오픈 세일 & 온라인 무료 이벤트 홍대 로모카페가 5월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월 그린데이님의 블로그에서 폐점 세일(http://greendayslog.com/697) 포스팅을 보고도 가보지 못해 무지 슬펐다. 가끔 들러 차도 마시고 필름 현상도 하고 사고 싶은 로모나 앨범도 사곤 했던 곳이었는데 말이다.그런데 우연히 홍대 놀이터 근처에서 부서 회식이 있어 지나다보니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어랏! 이게 웬일인가? 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 보았다.'The Future is Analog'라는 슬로건도 그래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곳은 이제 로모의 한국 공식 단독샵인 '로모그래피 갤러리 스토어'라고 하는 이름을 떼냈다고 한다. 로모 외 다른 토이 카메라와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INSTAX)를 함께 판매하는 일반 샵으로 .. 2013. 5. 28.
기분좋은 나만의 놀이터, 로모그래피 홍대숍 아날로그 필름 사진의 대명사, 로모를 알게된지도 어언 1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 4월에 로모를 새로 입양하러 홍대 나들이를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방출한다. (관련 포스팅: 2011/04/10 - 아날로그 감성의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다시 만나다) 홍대는 나에게 어떤 곳인가. 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생겼다 사라지는 유행에 부대끼는 곳이지만, 변화지 않는 것은 언제나 젊음을 배설하는 곳, 혼자서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 개성있는 카페가 그득하고, 보고 싶은 공연은 언제나 즐비하고, 예쁜 옷가게와 맛있는 음식으로 언제나 그득해 기분 좋은 설레임을 주는 곳. 상상마당에서 영화보고, 북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도 보고, 제니스카페에서 파스타 먹고, 주말이면 홍대 놀이터에서 열리는.. 2011. 6. 19.
아날로그 감성의 똑딱이 카메라, '로모'를 다시 만나다 내가 로모를 손에 잡은지도 어언 9년. 그 사이 내 로모는 대여섯번의 수리비, 필름값과 현상비, 스캔비만도 족히 수백만원은 될 것이다. 2009년에는 보상 판매를 신청했다가 중고 로모를 5만원에 넘기기 아까워서 포기한 적도 있었다. (2009/08/17 - 로모 카메라 보상 판매 신청 완료(8/10~9/20) 2009년 이사할때 필름 분실사건(2009/08/23 - 사진 생활의 위기가 닥치다)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선회한뒤 거의 2년 가까이 필름 사진을 가까이 하지 않고 지냈다.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편리하다. 언제든 핸드백에 가볍게 휴대하고 현상도 인화도 필요없이 바로 포스팅에 활용할 수 있어 무척 좋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디지털 카메라는 뭔가 2% 부족하다. 로모란게 변덕이 심해 어떤 때 잘 나오고 어.. 2011. 4. 10.
앱솔루트와 로모가 만나다 http://absolut.com/lomo '로모'는 나에게 첫사랑이다. 로모는 단번에 사용할 수 있는 디카와 달리 손에 익혀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치 우리네 인간 관계처럼. 쉽게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익숙해지고 나면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가 된다. 사진을 찍을때의 철컥하는 묵직한 느낌, 필름을 현상하고 기다리는 설레임, 사진을 확인할 때의 그 떨리는 마음, 단 한장의 멋진 사진을 통한 짜릿한 흥분. 지금은 Contax G2를 주로 사용하지만, 아무리 고해상도의 디지털 카메라와 DSR이 나를 유혹해서 한결같이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것도 바로 로모를 나의 첫 카메라로 가진 이유가 크다. 이제 로모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특정 카메라의 이름이 아닌 하나의..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