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내 생애 첫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 넬에게 꽂히다 공중파에는 음악순위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뮤지션들이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몇 없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MBC에서 종용한 '라라라' 정도? 그 중에서도 이소라, 윤도현 등 쟁쟁한 뮤지션들을 거쳐 유희열에 이르는 이 단연 독보적인 무대다. 여의도 KBS 바로 앞에 살 때에도 한번도 방청에 성공을 해 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화요일 아침 9시부터 KBS에 와서 대기표를 배부받아 저녁 7시 입장 전에 와서 긴 줄을 서야 한다. 거의 백수가 아니면 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인지 대학생, 군인 등의 남자가 여자친구를 동행한 남자분들이 많이 보였다. 이번 화요일 친구 덕에 운 좋게 지정석 표를 구해 스케치북 번개 방청을 다녀왔다. 집에서 TV로만 보던 무대를 직접 현장에서 만나는 감동은 내 기.. 2014. 3. 29.
내가 비오는 날 즐겨듣는 감성 노래, 나가수 버전 비가 오는 날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장마인 요즘이 정말 즐겁다. 덥지도 않은 시원한 날씨에 습습하고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의 냄새를 맡는 것도 좋고, 창 너머로 들려오는 잔잔한 빗소리와 차가 오가는 소리도 좋다. 특히, 이렇게 모두가 잠든 조용한 밤이면 한층 더 가라앉은 기분으로 온전히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책을 읽거나 블로그를 하거나 노래를 하거나 무엇을 하거나 그냥 좋다. ^^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추억의 노래가 생각나 몇자 적어본다. 적다보니 노래 하나하나 마다 나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있어 새록새록한 기분이 든다. 쳇바퀴 도는 회사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보니 감성도 메말라버렸는지 요즘 가요 프로의 노래는 시끄럽기만 한데, 요즘 나가수 덕분에 옛 노래들을..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