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1 김연수 작가 미발표작 낭독회 & 사인회 현장 후기 2022년 한국의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뽑힌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인상적으로 읽고 작가 낭독회에 다녀오게 되었다. 마침 집에서 가까운 선유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작가와의 만남이었는데 마감 후에 혹시나해서 대기신청해 놓은것이 덜컥 당첨된 것. 토요일 오후 2시 낯선 길을 찾아 선유도역에 내려 도서관을 찾았다. 주말에 이런 멋진 행사를 주최한 공무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상반기 발표예정인 미발표작 2편을 낭독해주었다. 그의 문장은 담담하게 시작되지만 '상실'에 대한 이야기로 어느새 눈물이 차오른다. 미발표작은 발표 직전까지 계속 고쳐쓰는데 원본에 수정을 가하지 않고 완전히 다시 쓴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날아가는 새와 소설의 플랫에 관한 짧은 이야기 '이토록.. 202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