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투어1 단풍처럼 울긋불긋한 창덕궁 가을 나들이 인간은 시간속의 필멸자라죠. 언젠가는 생명이 다해 죽게 될테니까요. 그러하기에 가 요즘 나의 목표이다. 10대에는 공부하고 20대에는 사랑하고 결혼하고 30대에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40대에는 성취하기 위해 일하고 50대 이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리라. 병들고 나이 먹어 몸이 쇄약해지기 전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해보리라. 하지만 밥벌이의 지겨움을 벗어나면 자유와 함께 일상의 권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난 일의 성취감 없이 어떻게 인생이 의미를 찾아갈 것인가? "아무런 선의 없이도, 희망 없이도, 의미 없이도, 시간을 조용히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를 꿈꾼다. 목적이 없어도 되는 삶을 원한다." - 김영민 교수 "자유!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기 위해, .. 2022.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