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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2

귓가를 간지럽히는 그 노래 - 송송송 한번 듣게 되면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다. 마치 귀에 착 들러붙은 듯 떨어지지 않아 계속 귓가를 맴돈다. 오감중에 유일하게 자유의지로 거부가 안되는 것이 청각이라고 한다. 시각은 눈꺼풀이, 미각은 입을 다물어버리면 되고 촉각은 법적인 장치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청각은 방어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집 앞에 SK브로드밴드 건물이 있어 지나다니면서 플랭카드를 보다가 "저게 뭐하는 회사지??" 그러는데 TV에서 광고가 나온다. 아~ 하나로텔레콤이 불미스런 사건 이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름을 바꾼거로군. 광고도 쌔끈하지만 노래가 아주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듣고나면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된다. 자꾸 듣다보니 원곡인 더블유엔 웨일(W&Whale)의 R.P.G shine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다... 2008. 11. 10.
금성 라디오와 함께 했던 그때 그 시절의 '명랑 생활' 올해가 금성사가 1959년에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내놓은지 딱 50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어린 시절 다이얼을 돌리며 주파수를 맞추던 라디오에 대한 추억은 네 개의 다리가 달린 여닫이 문이 달린 흑백 TV에 대한 추억과 함께 30대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향수일 것이다.1959년 11월 한국 최초의 전자제품인 금성사의 라듸오 A-501의 가격은 쌀 50가마니에 달했다고 하니 웬만한 부자가 아니라면 소유하기 힘든 사치품이었겠다. 라디오 농촌 보내기 운동 등으로 점차 서민층으로 보급화되면서 라디오는 우리네 팍팍한 생활에서 한 줄기 쉼표가 되기도 하고, 유행가 한 가락에 신명이 나서 일하기도 하고,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친구가 되어 주었다. TV와 같은 영상 매체의 등장으로 지금은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점.. 200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