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읽는세계사1 30년 만에 전면 개정한 '거꾸로 읽는 세계사' 11월 북토크 선정도서는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무엇인가. 중고등학생의 보조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읽히던 이 책을 30년만에 전면 개정하면서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열정 넘치지만 모자란,논리적 비약을 일삼는, 자유의 폭이 좁은 젊은이를 반성하며 약간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최근 100년간의 급변하는 근대 역사에 대해 무지했던 나에겐 현대사 교양 수업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역사는 사실보다 진실이 더 중요하다. 진실보단 사실을 의심 없이 교육받던 시기에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잡아준 책이다. 과거를 통해 배우지 못하면 그 과거를 되풀이된다. 역사를 균형있게 바라보는 안목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 사라예보 사건 제2.. 2022.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