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Story

페이스 갤러리(아돌프 고틀립과 김환기), 나인원 한남

미돌11 2025. 12.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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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갤러리가 또다시 두 거장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뉴욕화파를 대표하는 고틀립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김환기는 이후 뉴욕으로 이주해 창작을 이어 나간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지만 ‘추상’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구사한 동서양 작가 2인전으로,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아돌프 고틀립과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작품 15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런 멋진 작품이 무료전시라니!!!! 

페이스 갤러리(아돌프 고틀립과 김환기) @pacegallery
- 2025/10/30(목) - 2026/1/10(토)
- 관람비는 무료, 일/월 휴관  



추상의 언어, 감성의 우주 #아돌프 고틀립과 김환기

뉴욕화파를 대표하는 고틀립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김환기는 이후 뉴욕으로 이주해 창작에 몰두한다.  김환기의 대표작 ‘점화’ 이전에 뉴욕 이주 초기 작품인 십자(十字) 및 사분면 구조로 드러나는 조형 언어의 발전을 엿볼 수 있다.

 


융(Jung) 심리학에 영향을 받은 고틀립은 대담한 색과 면으로 인간의 감정이나 무의식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와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이끈 작가이다. 그가 추상이라는 언어로 표현한 보편적 정서는 1963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미국관을 방문한 김환기 작가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죠. 


고틀립의 작품 역시 1960~1970년대 작품으로 비정형의 구체와 과격한 붓질을 병치한 ‘Swirl’과 ‘Expanding’, 상징적 형태를 구성하면서도 특정 풍경을 암시하지 않는 ‘상상적 풍경(Imaginary Landscapes)’ 연작을 전시 중이다.


언어와 인종, 시공간을 뛰어넘어 추상 언어로 대화하는 두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전시이다. 
24년 가을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가 서로 대화하듯이 동시에 전시한 것이 참 좋았는데, 이번 전시도 역시 실망시키는 법이 없군.

𝗩𝗜𝗘𝗪 𝗣𝗢𝗜𝗡𝗧
❶ 같은 해, 같은 도시에서 숨을 거둔 두 추상 화가의 만남
❷ 색채와 상징으로 인간 존재를 탐구한 김환기와 고틀립
❸ 1960-70년대에 제작된 두 작가의 회화 15여 점 공개

추천 식당 : 베라 한남점, 중식당 #한남동자리한남점 추천해요.   

식사를 했던 갤러리 맞은편 베라 한남점 화장실이 예술이야.

 

카페 마일스톤커피는 대기가 엄청 긴 카페로 커피 맛이 일품이다. 

 

나인원 한남 - 카페 르상스 

한남동 갈때마다 핫플 탐방. 이번엔 나인원한남의 트리를 볼 겸 카페르상스에 가보았다. 
테라스가 예쁘기로 소문난 유럽갬성 카페라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의 한남동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낮에는 베이커리와 커피, 와인과 핑거푸드, 야외 테라스에서의 잔잔한 음악소리까지 일상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한남동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인텔리젠시아 원두의 커피와 마들렌, 휘낭시에, 소금빵, 잠봉뵈르 샌드위치, 분지로 카츠샌드가 맛있다고. 초코휘낭시에 먹어보고 깜놀해 포장해왔더니 가족들 반응이 최고다. 

핑거푸드로 치즈박스와 올리브볼, 클램차우더스프가 있고, 밤에는 와인🍷에 어울리는 아늑한 분위기가 근사하다.
북적이는 한남동의 뒷골목에서 방배동 주택가 같은 조용한 여유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