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전시]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바스키아는 현대미술의 판을 흔든 반항적 아이콘이자 20세기 후반 뉴욕 화단을 뒤흔든 예술가. 음악, 해부학, 스포츠, 만화, 노동과 자본 등 자신의 언어를 구축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21년에 롯데뮤지엄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개인 소장이 많은 특징이 있어서 한 자리에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엔 보험가액 약 1조 4천 억원으로 국내에서 열린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0여 점의 바스키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볼거리가 아주 풍성했다.
📍입장료 : 2.4만원 (BC카드 10%할인, 5만원 카카오페이 결제시 3천원 할인)
🗓 2025.09.23 - 2026.01.31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사진 촬영은 가능, 영상 촬영 불가 해 인스타 스토리로 짧게 엮어서 편집함.

장 미셸 바스키아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현대미술의 판을 흔든 반항적 아이콘이자 20세기 후반 뉴욕 화단을 뒤흔든 예술가. 음악, 해부학, 스포츠, 만화, 노동과 자본,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보험가액 약 1조 4천억원. 국내에서 열린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총 200여 점의 바스키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무질서하게 흩뿌려진 기호와 상징들이 인간 탐욕과 부조리한 현대 문명에 대한 풍자로 바스키아가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2년 전에도 같은 DDP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20세기 후반 뉴욕 화단을 뒤흔든 예술가. 음악, 해부학, 스포츠, 만화, 노동과 자본,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와 미술사 같은 다양한 주제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무질서하게 흩뿌려진 듯한 기호와 이미지 속에서, 그는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했고 서구 중심적 미술사 틀을 과감히 넘어섰다. 오늘날 바스키아가 ’경계를 흔든 작가‘로 불리는 이유다.
전시 주요 작품
·〈New York, New York〉 : 1980년대 뉴욕의 어두운 현실과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양면성이 담겨 있다. 단순 도시 풍경이 아닌, ’바스키아가 뉴욕과 맺은 복잡한 관계‘.
·〈Phooey〉 (1982) : 인간 탐욕과 부조리한 현대 문명에 대한 풍자. 바스키아가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동시에 자신을 ’문제아‘이자 ’수호자‘로 자리매김한 작품.








·〈Untitled〉 (1986) : 언어와 이미지가 뒤섞이고, 역사와 신화가 교차하며 바스키아만의 예술적 기호 체계를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Untitled(Hardcover)〉 (1980-87) : 바스키아가 남긴 여덟 권의 공책. 그가 자신의 세계를 어떻게 구축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Farina〉 (1984) :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전형적인 흑인이라는 상징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버린다.
·〈Job Analisis〉 (1983) : 대표작 중 하나. 만화, 영화, 음악, 그래피티가 한 화면에 부딪히며 1980년대 시대상의 결정체.


·〈Masonic Lodge〉 (1983) : 해부와 기호의 혼란 속에서 인간의 몸과 정신, 도시 문명을 동시에 드러내는 작품.

·〈Museum Security(Broadway Meltdown)〉 (1983) : ’나는 단어를 지워서 오히려 보이게 만든다. 지워졌기 때문에 더 읽고 싶어지는 것이다.‘라는 모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


한국 문명 속 문자와 이미지 VS 바스키아의 기호들
바스키아는 무질서하게 흩뿌려진 기호와 상징들이 인간 탐욕과 부조리한 현대 문명에 대한 풍자로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바라본다.
최근 유네스코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백남준, 훈민정음 해례본, 추사 김정희의 작품 등과 함께 소개되며,
바스키아의 기호 속에서 문자와 이미지, 동서양의 전통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는 시도가 흥미롭다.




·〈Flesh and Spirit〉 (1982-83) : 이번 전시 작품 중 가장 큰 규모. ’육체와 정신‘이라는 주제로 인간 존재의 모순과 복잡성을 드러낸다.






·〈Emblem〉 (1984) : ’숨겨진 상징‘ 섹션에 전시된 유일한 작품. 블랙 라이트가 켜지면 보이지 않던 숨겨진 해골 도상이 드러난다.
·〈EXU〉 (1988) : 생애 마지막 시기에 남긴 대표작. 경계의 신 ’에-슈‘처럼 늘 규범을 넘나들었던 바스키아 자신을 보여주는 자화상. 동시에,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는 듯한 마지막 선언이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천재적인 실력에 8년만에 3700점의 작품을 남겼지만 28세에 약물중독으로 요절한 안타까운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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