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Story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주년 내한공연 세종문화회관 관람후기

미돌11 2025. 9. 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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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흥행한 뮤지컬로 기네스에 등재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이번 20주년을 기념하며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관람 차 다녀왔다. 

20즈냔 축하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배우들이 답장을???!!!!

<노트르담 드 파리>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에스메랄다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종지기 콰지모토와 성직자 프롤로, 기사 페뷔스. 이 네 사람을 둘러싼 사랑과 집착, 비극을 그린 이야기이다. 성당 앞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중 어린 처녀인 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프롤로 주교는 그녀를 향한 욕망에 휩싸이고, 흉측한 외모의 곱추인 대성당 종지기인 '콰지모도'와 근위대장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를 두고 3각 사랑에 빠진다.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이 원작인데, 스토리 전개가 <웃는 남자>가 생각나는데 복장이나 세트가 훨씬 더 현대적으로 각색된 느낌이다. 


원어로 공연된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들은 그 감정이 마치 커피처럼 진하게 전달되었다. 뮤지컬 배우들은 가사에 서린 정서를 명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했고 원어의 편안함은 가사가 가진 힘을 더욱 증폭시키는 듯했다. 프랑스어의 비음 모음(코안을 울려서 발음하는 모음)은 우리나라에 없는 발음 형태로 색다른 느낌의 넘버들이 신선했다. 

‘자유, 평등, 박애’라는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근간인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자유, 사랑”이 가장 소중했던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 
콰지모도의 질문은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늘을 향해 묻게 되는 ‘정의’와 ‘존재’에 관한 질문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마음에 와 닿는다.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공연이라 좌석 앞 스크린에 한글 자막이 오케스트라 반주 대신 MR 반주를, 이마 마이크 대신 핀 마이크를 쓰고  웅장한 무대 세트와 소품과 안무의 상징성에 집중하는 듯하다.

내 좌석은 2층 3열 우측 정도였는데 시야도 좋고 사운드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댄서(앙상블)들이 거대한 종에 매달려 공중에서 묘기를 선보이고,  
벽을 타고 다니는 공중 묘기를 비보잉, 발레, 아크로바틱 등 서커스 같은 움직임이 압권인 볼거리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실린 곡으로 귀에 익은 곡 "Belle - 아름답다"  소외와 고통, 수용과 자유, 그리고 ‘사랑’에 관한 시이다
https://youtu.be/IgjYKeU9vbA?si=IevBfpBN5ZsDR_U_

 

한국배우론 홍광호, 케이윌, 윤형렬/ 바다, 차지연 등이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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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수)~2025.09.27. (토)
🎟️화, 목, 금 19:30 수 14:30, 19:30
공연 시간: 1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