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Story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 8인의 시선,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미돌11 2024. 8.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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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미국 미술의 지형도를 새로 그린 현대 미술의 중심인 뉴욕의 팝아트 거장 8명(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과 국내 대표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을 한번에 모은 180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팝아트는 전쟁 후 격동의 시기 1960년 미국 뉴욕에서 본격 전성기를 누렸는데 당시 추상표현주의에 맞선 반전통적이고 상업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기반을 마련한 재스퍼 존스와 로버트 라우셴버그, 팝아트의 전성기를 이끌고 팝아트 자체를 정의한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 그리고 당대 미술계에 다양성과 가능성을 더한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톰 웨셀만, 짐 다인의 작품 180여점을 보여주고 있다. 

팝아트는 석판화와 실크스크린 등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무한정 찍어낼 수 있어 상업적 포스터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절했다.  

앤디 워홀 외에는 낯선 이름들이었지만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의 설명으로 더욱 풍성한 감상을 할 수 있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만화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용한 리히텐슈타인은 빨간색과 파란색을 주조색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했다. 

앤디 워홀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오티즘)와 저장강박, 무도증에 시달리던 외소한 소년이었다. 
캠벨 수프 캔과 마릴린 먼로 1,700억이 비싼 그림을 남기며 상업 예술가로 성공하기까지 
추상주의와 맞선 팝아트에 대한 비판과 열광을 한번에 받으며 최고의 인플루언서로 살며 매 순간을 기록했던 앤디 워홀이 컴플렉스를 극복해 간 일생이 흥미로웠다.  

 


톰 워셀만

짐 다인

 

로버트 인디애나

팝아트의 심볼인 LOVE

 

로버트 라우센버그

 

제스퍼 존스



팝아트는 실크스크린과 판화 기법의 작품들이 다수 차지 하고 있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전시 말미에는 배우 하정우, 가수 나얼 등 국내 대표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도 만날 수 있었다.

하정우의 무제

 

마지막 한켠에는 한국의 초/중/고 자폐 스펙트럼 화가 13인의 작품을 전시한 한국 오티즘 작가 초대전도 함께 열리고 있어서 신선한 울림을 느꼈다.

 


인생은 회피하지 말고 정면돌파 할 것!

📍기간 : 2024.05.01(수) ~ 2024.09.18(수)
📍장소 : 인사센트럴뮤지엄
📍기간도슨트 설명 : 11시, 14시, 16시
📍관람비: 성인 2만원, 청소년 1.5만원
📍 오디오가이드  강민혁
https://vibe.naver.com/app/clipEnd?contentId=CH_12743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미국 미술의 지형도를 새로 그린 팝아트의 대표 작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미술의 중심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는 팝아트는 20세기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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