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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Branding52

한국인에게 영향을 끼친 Best 디자인 10선 한국디자인문화재단에서 지난 6월 '코리아 디자인 헤리티지 2009'라는 전시회를 열었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준 디자인을 모아 보여주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금성사 흑백 텔레비전, 보온밥솥, 바나나맛 우유, 철가방, 주황색 공중 전화기, 호돌이, 뽀로로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이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해서 눈에 익은 이런 디자인을 재발견한다는 것은 코리언 빈티지 우리의 일상에서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이랄까 사회적 의미 같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은 디자인 크리에이티브나 질적 수준, 완성도를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당시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를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해 일.. 2009. 6. 29.
트위터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내 블로그의 주제는 기업 블로그와 PR 2.0이지만 자주 놀러오시는 댓글 방문자들은 사진이나 하루키 관련된 분들이 많다. 내 닉네임이 무라카미 하루키와 연관이 있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 종종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신다. 최근 제이유님이 상실의 시대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jamiepark님이 하루키의 트위터 소식을 전해주신다. 김연아에 이어 반가운 유명인의 트위터 소식이다. jamiepark 2009/06/10 16:02 미도리님이 생각이 나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트위터를 합니다. 가물에 콩나듯 하지만 ^-^ http://twitter.com/murakami_haruki 2008년 1월에 개설해서 최근 4월까지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생각났다는 듯이 트위팅을 하고 있는 하루키.. 2009. 6. 19.
비슷한 컨셉의 국내외 광고들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벤과 삼성 노트북에서 캬멜레온을 소재로 한 광고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어는 같은데 하나는 바이럴 영상이고 하나는 광고로 선보인 것. 레이벤의 영상을 보면 참으로 교묘하여 도저히 레이벤에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처음 카메라를 켜고 초점을 맞추는 장면과 보통의 책상위에서 허름하게 진행되는 것 또한 매우 계산된 각본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의 광고는 매끈하다. 게다나 오늘 삼성은 미니노트북 영상이 인기라는 보도자료까지 냈다. 유튜브를 뒤져봐도 인기라는 캬멜레온 영상은 찾아볼수가 없다. -,.- 이 둘의 영상을 한 번 비교해 보시길.(음악을 비교해보는 것도 관점 뽀인트!) 새로이 런칭된 삼성의 하우젠 버블 광고가 소니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네요. 아무래도 세탁기는 '거품'이라는 .. 2009. 6. 2.
Cool Design이란 이런 것 현대인은 정말 머리가 복잡하다. 사회가 복잡할수록 생활은 더 심플해져야한다. 미래에는 너무 많은 기능을 갖춘 복잡한 기능의 제품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는 디버전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듯하다. 소위 기능 피로를 말하는데 '제품 내 기능의 수가 너무 많이 소비자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돈을 지불하고 복잡한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고: 기능 피로 감소가 새로운 차별화 요소 - LG경제연구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보면 참 기분이 좋다. 아래 시계는 플래시로 만들어져있는데 아날로그 요소를 채용해 분침을 휙휙 마우스로 돌려볼수 있다. http://www.handinhandclock.com/ 일명 스커드 박사. 파리채에 자신의 친구의 얼굴을 새겨넣은 필립 스탁.. 2009. 6. 2.
매력적인 스토리로 진화하는 해외 기업사이트들 지난달 FT(Financial Times)의 Digital Business섹션에 흥미로운 기사가 보였습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래도 여전히 기업 웹사이트의 유용성은 살아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명 기업들의 멋진 웹사이트를 한번 눈여겨 보실까요? By David Bowen Websites improve but could be better Routes to online progress Published: April 21 2009 16:31 | Last updated: April 21 2009 16:31 올해 FT 에프티 보웬 Craggs 지수(FT Bowen Craggs Index)는 세계 최대의 기업 중 75개 웹사이트 순위를 내놓.. 2009. 5. 18.
내 블로그에 달고 싶은 기업 블로그 위젯 모음 위젯(Widget)이란 데스크탑, 휴대폰 등에 설치하거나 웹에서 블로그, 커뮤니티 등 웹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프로그램으로서 시계, 일기예보, 환율, 뉴스, 사전, 검색, 게임, 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새로운 매시업 툴로 각광받고 있다. 내 휴대폰인 쿠키폰도 바탕 화면에 위젯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내가 사용하는 윈도우 비스타에도 위젯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 블로그에서는 어떤가? 웹에서는 보통 기업 브랜딩이나 프로모션의 목적으로 많이 제작해서 배포하는데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추면 자발적인 확산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 유니클락이 아닌가 싶은데, 최근에 기업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위젯도 늘어.. 2009. 4. 18.
한 발 앞선 스키틀즈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스키틀즈(Skittles)는 흰색의 S자가 그려진 딱딱한 설탕 코팅 속에 다양한 맛의 탄력있는 내용물이 들어 있는 과자이다. S자는 영문 이름 스키틀즈의 두문자 S를 뜻한다. 1971년에 미국에서 개발되어 97년에 한국에 들어왔다는데 나는 별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비슷한 제품인 앰엔앰즈는 먹어봤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인공물질이 든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여튼 오늘의 이야기는 소셜미디어다. 스키틀즈 공식 웹사이트가 미국의 유명 디지털 에이전시인 Agency.com과 손잡고 웹사이트를 소셜미디어 체제로 확 바꿨다. 얼마 전에는 위키피디아로 연결되더니 오늘은 유투브 영상으로 간다. 그때 그때 소구하는 컨텐츠에 따라 메인을 바꾸는 것 같다. 개편된 웹사이트를 보면 간략한 제품 정보를 제외하고는 사이트.. 2009. 3. 13.
프로 블로거와 아마추어 블로거의 차이점 개인적으로 논쟁적인 글에 참여하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태터앤미디어의 '댓가성 블로그마케팅'에 대해서는 한번쯤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 이 이야기는 지난해 이미 블로고스피어를 달궜던 해묵은 논쟁일 수도 있다. 지난 2월 17일 이정환님의 100만원 물품 받고 리뷰 쓴 블로거들 도덕성 논란으로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태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거의 블로그마케팅 방식에 대해 소금이님의 포스팅의 말처럼 "논의는 비난이 아닌 비판을 전제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며 이런 논쟁이 특정 수혜를 받는 누군가에 대한 질투어린(아니라고들 하겠지만) 비난이 아닌 보다 건강한 논의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군가를 비난하던 화살이 언젠가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태터앤미디어가 국내.. 2009. 2. 23.
귓가를 간지럽히는 그 노래 - 송송송(두번째) 길가를 지나가다가, TV광고를 지나다가, 택시를 타고 라디오를 듣다가 듣는 광고 노래들 중에 특별히 귀에 딱 꽂히는 것이 있다. 최근 나의 귓가를 간지럽히는 노래가 SKT의 , 삼성전자의 씽씽송, (주)LG의 힙합 버전의 노래다. 최근 불황의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으려는 노력이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에도 적극 반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노래들처럼 정말 우리가 원하는데로 생각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지난 해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SK브로드밴드의 CF송으로 귓가를 간지럽히는 그 노래 - 송송송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SK텔레콤의 이 2009년 또 한번 진화하고 있다.생각대로T가 올해는 우리말로 하면 '수리수리 마수리'쯤 되는 소원을 이뤄주는 주문인 "비비디.. 2009. 2. 18.
톡톡 튀는 개성의 국내외 최고의 디자인 블로그 디자이너들의 블로그를 보면 부러울 때가 있다.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린 스킨 디자인과 그들만의 감각으로 무장한 컬러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있노라면 눈이 한껏 즐거워진다. 디자이너들도 이제 자기 PR이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외국의 경우 디자이너를 관리해주는 프로모터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많은 스타 디자이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블로그에서도 감각있는 디자이너들이 주목받고 있고, 이들이 온라인 브랜딩을 통해 책을 출판하는 등 유명해지기도 한다. 오늘은 이들 디자이너들의 소문난 블로그를 한번 찾아가 본다. 디자이너 브랜딩의 시대이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달라고 홍보하는데 블로그만큼 좋은 툴은 없다. 실제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블로그를 한다. 이런 디자.. 2009. 1. 31.
1인 미디어, 블로거의 미래는 있는가 블로거를 두고 1인 미디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우리는 파워 블로거 1인의 방문자수가 빌빌한 온라인 뉴스 사이트보다 더 나은 시대를 살고 있다. 기업들도 관련 분야의 블로거들이 자신들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는지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독자들이 뉴스를 접하는 행태도 달라졌다. 뉴스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좀 더 리얼한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블로그로 모여들고 있다. 사실(fact)에 근거한 드라이한 뉴스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 스토리로 녹아든 뉴스 2.0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누구든 특정 분야에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의 관점을 뚜렷이 내세우면 미디어가 된다. 공자님은 "세 사람이 동행한다면 곧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말했다. 블로그는 다양성.. 2009. 1. 11.
삼성의 세련된 블로거 마케팅이 먹히지 않는 이유 삼성이 2007년 브랜드 광고 캠페인인 '고맙습니다' 에 이어 캠페인에 12월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 기업 삼성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온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삼성 광고 모델 총 출동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삼성은 긍정의 힘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김윤아, 이외수, 윤종신, 동방신기, 국민 여동생 김연아까지. 김연아의 "연아가 응원할께요"라는 한 마디에 녹지 않을 사람 있겠는가. 메이저부터 마이너까지 넘나드는 삼성의 광고 모델 기용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사진 출처: www.hahaha4u.co.kr 에서는 파워 블로거의 세련된 활용이 돋보인다. 담덕공자, 레몬테라스, 슬픈 하품, 애플, 문성실 등 쟁쟁한 유명 블로거.. 200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