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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Journey246

로모를 사용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 로모는 특별한 카메라가 아니다.로모를 최고라 말하지 않는다.그러나 로모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구 소련의 정보 기관인 KGB가 첩보용으로 개발한 35㎜ 소형 카메라인 로모(LOMO) 카메라는 후레시 없이도 웬만한 결과물을 볼 수 잇는 토이 카메라. 장남감처럼 생긴 로모 카메라는 외관상 자동 카메라를 연상시키지만 사실은 구닥다리 플라스틱 렌즈의 수동 카메라다. 로모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 모서리 부분이 중앙보다 어둡게 나타나는 터널 효과나 4컷 연속 동작 효과(액션 샘플러) 등으로 일반인들도 사진가처럼 멋진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마니아 군단을 이끌고 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필름에 무엇이 담길 지 알려고 하지 마라'는 로모 10계명 중.. 2008. 10. 1.
로모가 본 화려한 가을 로모로 본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하다. 봄은 아직 희미하고, 여름은 찬란하고 겨울은 쓸쓸하다. 울긋불긋 단풍이 수를 놓은 화려한 나뭇잎들, 그러다 이내 땅에 이내 떨어져 쓸쓸해지는 낙엽들. 아~ 우리에게 가을은 너무나 짧은 화려한 시절이구나. LOMO LC-A [관련 글] 2008/09/18 - [Photo Essay] - [로모] 천사같은 아이들의 미소 2008/09/08 - [Photo Essay] - [로모] 가을이 오는 하늘 2008/08/07 - [Photo Essay] - [로모] 대관령의 서늘한 여름 풍경 2008/07/26 - [Photo Essay] - [로모] 비오는 날의 여행 2008/06/05 - [Photo Essay] - [로모] 제주도의 여름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 2008. 9. 29.
[로모] 천사같은 아이들의 미소 아이들의 순결한 웃음은 언제나 나를 정화시킨다. 로모로 본 아이들은 더 정겹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얼굴들. LOMO LC-A [관련 글] 2008/09/08 - [Photo Essay] - [로모] 가을이 오는 하늘 2008/08/07 - [Photo Essay] - [로모] 대관령의 서늘한 여름 풍경 2008/07/26 - [Photo Essay] - [로모] 비오는 날의 여행 2008/07/10 - [Photo Essay] - [로모] 여름 내음 2008/06/05 - [Photo Essay] - [로모] 제주도의 여름 2008/06/04 - [Photo Essay] - [로모] 생활의 기록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 2008. 9. 18.
[로모] 가을이 오는 하늘 벌써 추석이 다가온다.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가고 아침 저녁 제법 서늘한 바람에 이불을 끌어당긴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오려는 듯한 저 하늘.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만난 아이들의 웃음이 눈부시다. 바느질을 하는 엄마 옆에서 과자를 먹던 검은 피부의 어린 아이들의 눈망울이 순수하다. LOMO LC-A 2008/08/21 - [Photo Essay] - 어정칠월 건들팔월 지나고 오늘은 처서로구나 2008/08/06 - [Photo Essay] - [로모] 대관령의 서늘한 여름 풍경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9. 8.
배두나, 그녀가 소통하는 법 배두나는 20대 여배우가 가지기 힘든 아우라와 자기만의 방을 갖고있는 흔치 않는 배우다. 내가 배두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과 사진을 취미로 한다는 두가지 공통점 때문이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혹은 연예인)은 많지만 이렇게 깊이 공부하고 파고들고 집착하는 사람은 많지않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 두 곳을 운영하던 그녀가 최근에는 미니홈피 사진첩으로 정착했다. 배두나는 사진으로 말한다. 그녀의 싸이에는 특별히 글이 많지는 않지만 사진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정답고 발랄한 느낌이다. 싸이를 통해 그녀가 대화하는 법은 사진 모두를 1촌이 아닌 모두에게 공개하고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누군가에 의뢰하지 않고 모두 직접 올린다는 것.(동영상 편집까지도 ~) 가끔 댓글에서도.. 2008. 9. 4.
매그넘 코리아를 다녀와서 8월의 마지막 휴일 남편과 아이와 함께 서초동 예술의 전당을 나들이 코스로 택했다. 세계 최고 사진가그룹 '매그넘포토스'가 한국을 주제로 찍은 초대형 사진전 '매그넘 코리아'가 지난 7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었기 때문. 여름 밤에는 분수 쇼도 하고 산책로도 있고 매그넘 코리아 외에도 픽사 전시도 하고 있다니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겠거니 했는데 결국 사진전만 2시간 보고 돌아왔다. 아침에 서둘러 나섰는데도 전시관에 들어선 것은 11시 30분이 넘어서였다. 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나 임산부가 유난히 눈에 띄었고, 고등학생이나 사진기를 둘러 맨 분들도 많이 보였다. 초입에는 들어설수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꽉 차있어 줄을 서야지만 천천히 둘러볼 수 있을 지경이었다. 역시 주말에 오는 게 아.. 2008. 8. 24.
어정칠월 건들팔월 지나고 오늘은 처서로구나 LOMO LC-A 오늘은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인 처서입니다. 위 사진은 2005년 8월 24일 멕시코시티에서 로모로 찍은 코스모스 사진입니다. 코스모스가 우리나라에 흔한 들꽃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멕시코가 원산지더군요 ^^ 처서가 되면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시원하더니 오늘은 비가 오네요.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속담이 있다는데, 여름내 정성들여 가꾼 오곡이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볕의 기운을 받아 누렇게 잘 익기를 바랍니다. 제가 하는 일도 7월,8월이 비수기인고 휴가다 뭐다 하여 슬렁슬렁 넘어가는 느낌인데, 이제 9월을 눈앞에 두고 마음을 다잡아 보아야겠습니다. '어정칠.. 2008. 8. 22.
휴가 다녀와서 - 제주도의 푸른 밤 이 블로그에서는 가급적 사적인 이야기를 자제해 왔는데 Funlog님의 휴가 후기를 보다가 갑자기 feel 받아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 제주도의 푸른 밤, 비오는 제주의 여름 아들과의 첫 여행이자 결혼 후 세번째 제주 여행이었는데 짧은 기간인데다 왠만한 곳은 훑었고 또 하두 덥기도 하고 하여 관광 욕심 부리지 않고 그야말로 푸욱~ 쉬고 돌아왔습니다. 날씨도 도와줘서 하루는 비가 종일 내려서 리조트 내에서만 머물러야 했지만. 뭐 저야 워낙 비를 좋아하니 그것도 운치있고 나쁘지 않았답니다. 리조트 내에 있는 바다가 맞닿은 수영장에 가서 놀다가 은은한 음악이 울려퍼지고 노을이 지는 바다를 보며 야외 바베큐를 먹고 표선 해수욕장 바로 옆 팜 비치도 가서 한가로이 놀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일도 그렇고 취미도.. 2008. 8. 21.
[로모] 대관령의 서늘한 여름 풍경 대관령의 여름은 서늘하다. 삼양 목장, 대관령 목장, 오대산 국립공원, 봉평 허브나라. 그림같은 초원과 드넓은 목초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나 양들의 모습이 흡사 유럽에 온 듯한 느낌까지 준다. 사진 찍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멋진 배경들 ^^ LOMO LC-A huji realra 100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8. 7.
[로모] Contax 카메라와 추억 LOMO LC- A 추억은 항상 불현듯 찾아와 그래서 난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 그런 멋진 추억을 놓쳐 버리고 싶지 않아 나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되었어... 영화 '연애사진 - 戀愛寫眞 (レンアイシャシン)' 중에서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8. 1.
[로모] 비오는 날의 여행 LOMO LC- A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를 좋아해요. 비오는 날에 떠나는 여행도 좋아해요. 인적 드문 곳에서 맞는 기분 좋은 공기의 냄새도 좋아해요.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 7. 26.
[로모] 여름 내음 하늘 사진을 찍을때면 언제나 자유로운 비상을 꿈꾼다. 그래서 하늘은 우리들에게 영원한 피사체. 우리 회사 창문으로 보이는 다각도의 여름 하늘 사진. 비온 뒤 청명한 하늘도, 63빌딩에 비친 구름도, 노을진 하늘도 모두 여름 내음으로 가득하다. 훅~ 하고 냄새를 맡아보자. 내가 아는 가장 여름내음이 물씬나는 표현을 소개한다. 아주 오랜만에 느끼는 여름내음이었다. 소금 냄새, 먼 기적소리, 여자의 피부 감촉, 헤어린스의 레몬 향, 해질녘의 바람, 엷은 희망, 그리고 여름날의 꿈...... 그러나 그것은 마치 어긋나 버린 트레이싱 페이퍼처럼 모든게 조금씩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옛날과는 달라져 있었다. 무라까미 하루키의 中에서 + 미도리 블로그를 구독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 200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