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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의 미도리입니다. ^^
오늘은 봄날인줄 알고 나갔더니 아직도 쌀쌀한 꽃샘 추위가 기승이로군요.

제 블로그에 관련하여 가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 참에 정책이라고 하기는 거창하고 간단한 블로그 사용설명서랄 만들어봤습니다. 최근에 본문 폰트를 나눔 고딕으로 바꾸고 나니 더 깔끔하고 맘에 드는군요. 앞으로도 조금씩 변화하겠지만 처음 모습보다 훨씬 정리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  

● 블로그 이름 :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 http://midorisweb.com )

● 블로그 사용 폰트

타이틀 폰트는 윤서체 중 봄날체로 상용 폰트입니다. 구입은 윤디자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PC 1대당 1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3년으로 제한됩니다. 시스템에 해당 폰트가 없는 경우 defalt로 돋움이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폰트에 민감한 편인데 굴림 알레르기가 있어 굳이 돋움을 고집합니다. 굴림은 뭐랄까 좀 퍼져보여서 미완성의 느낌이라 아주 불안하더군요..나눔고딕은 기존의 딱딱한 돋움에 굴림의 느낌을 가미한 것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아주 친근한 느낌^^


본문 폰트
본문은 네이버에서 2008년 한글날 제작하여 배포한 나눔고딕을 13 size로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여기서 받으실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사진 & 카메라
이 블로그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사용한 카메라는 LOMO LC-A(똑딱이), Contax G2 28mm, 45mm, 90mm(필카), Nikon Coolpix 4300(디카)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필름정보와 로모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필름의 인화는 가까운 스코피 매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36컷 기준 현상 및 필름 스캔 포함 롤당 4,000원 가량 소요됩니다.

  - 똑딱이 카메라 '로모'의 아주 특별한 매력
  - 필카의 결과를 좌우하는 필름 선택하는 법
  - 로모를 사용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

블로그 스킨
이웃 블로거이자 웹디자이너이신 바다안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스킨 디자인 관련하여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더 많은 분들이 바다안님의 심플 스킨을 만나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
  - 블로그 스킨 교체 기념 땡큐 포스팅

도메인 구입
개인 홈페이지는 pe.kr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민노씨님의 강권으로 블로그에도 독립 도메인을 마련했습니다. 이름을 갖게 되니 어쩐지 책임감이랄까 그런게 생기더군요.
  - 블로그, 이름을 갖다

글 정책
가급적 하루에 두번, 즉 12시간 내 모든 덧글에 회신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글에 달린 덧글은 가끔 놓치는 경우가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댓글은 의례적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최소한 상대 블로그를 방문하여 콘텐츠를 살펴본 다음에 회신하고 있습니다. 인신공격이나 욕설이 담기지 않은 이상 덧글이나 트랙백은 삭제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 저작권 정책
콘텐츠 하단에 표시된데로 CCL : 저자표시 - 비영리 - 동일조건변경허락 입니다.
제 블로그의 텍스트에 대해선 위 원칙하에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용 허락이나 원고 청탁을 하실 때에는 midorinbob@naver.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주시고, 퍼가기보다는 링크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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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log님이 던진 10문 10답 릴레이를 차마 모른 체 하지 못해 몇 자 적어봅니다. 마침 휴가 중이기도 하고 이 시점에 저도 한번 블로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는 생각에서입니다. 

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오래 전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는데 블로그로 갈아타라는 권유를 받고도 망설였는데 작년 8월에 드뎌 지인에세 티스토리 초대를 받아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일로 시작한 블로그다보니 아무래도 적극 참여하기보다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차츰 제 관심사인 기업 블로그나 PR대상으로서의 블로그와 관련된 글을 기록하고 스터디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7년 전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 오고 있어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기록하는 것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웬지 신변 잡기적이지 않고 지식 공유의 장이어야 한다는 나름의 고정관념으로 글쓰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 지식이나 정보를 정리하다보니 내용이 딱딱했는데 최근에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하고 간간이 소프트한 소재들을 다루기도 하면서 의도적으로 힘을 빼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태그를 보니 주로 '블로그', '기업 블로그', 비즈니스 블로그'가 많네요. 앞으로는 제가 관심있는 사진이나 책 읽기에 대해서도 조금씩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3.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하루 한시간 블로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하지도 적게 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간간히 블로그를 읽으며 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업무 시작 전, 점심시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다보니 포스팅을 하려면 잠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블로그와 저 사이에 거리를 유지하려고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빨리 지치지 않기 위해서지요.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아이러니하게도 왜 블로그를 하는가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것 자체로 기쁨을 맛보고 있긴 하지만 과연 이것이 경제적인 행위인가,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되돌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빨 좋은 작가도 아니고 IT전문가도 아니고 PR을 하는 사람일 뿐인데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험하는 입장이다보니 적극 뛰어들기가 어렵다는 것이 힘든 점이지요.

5.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답글을 남기시나요?
업무상 IT관련 블로그는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점점 온라인 미디어, 문화, 영화, 시사, 패션, 디자인 등으로 관심 분야를 확장해나가고 있는데 참신한 관점의 글을 읽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읽기만 하다가 최근에는 저와 관심분야가 비슷한 이야기이면 적극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아직도 그렇게 많은 댓글을 달고 있지는 않지만 ^^; 참고로 지난해 9월에는 3개, 지난 한달간 17개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지요.

6.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사실 아직은 아는 사람이 제 블로그를 알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할까요..오직 온라인의 익명성에만 의존하고 있고 홍보는 거의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껏해서 얼마 전부터 원고 맨 끝에 RSS 요청 문구를 넣은 정도. RSS 구독에는 인색한 편이라 꼭 필요한 경우만 하고 있는데도 벌써 93개입니다. 이 분들의 블로그에는 가급적 댓글을 달려고 하고 있습니다.

7. 블로그를 하면서 어떤 때 가장 만족하셨나요?
아직 별로 없지만...음...그래도 애써 생각해보자면 아무래도 주간 블로그 모니터링에 선정되었을때 ㅋㅋ

8.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처음에부터 1인 미디어나 PR관점에서 접근해서 돈을 벌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콘텐츠가 훌륭하면 블로그의 글을 재생산하여 책을 발행하거나 유명세를 탈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적인 이야기이고. 직접적인 수익이라면 블로그 대행사를 차려보면 가능할까요? ㅋㅋ
하여간 취미가 아니라 블로그로 돈을 벌 정도가 되려면 웬만한 월급쟁이보다는 몇 배 더 치열해야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9.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는?
저도 아직 초보인 주제에 충고라 할 자격도 없지만 짧은 경험으로 느낀 건은 딱 세가지.
 1. 자신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할 것
 2.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것
 3. 친구를 많이 만들고 도움을 줄 것

10. 나에게 블로그는 [욕망]이다.
나에게 블로그는 자기 노출 도구이자 존중 받고자 하는 욕망입니다. 때로 문화적 제설작업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짧은 생각을 드러내기도 하는, 블로그는 내 존재 그 자체입니다.


에휴...하고 나니 정말 별것 없어 부끄럽네요. 점차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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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미도리라고 해요. 그런데도 초록색이 전연 안 어울려요. 이상하죠?
      그런거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꼭 저주받은 인생같잖아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배운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해석해 보자면 미도리는 초록을 뜻한다.
신선하고 파릇파릇한 초목의 푸르름 말이다.

    みどり【緑】green; ((文)) verdure (▼特に草木の), 緑の日 Greenery Day (April 29)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히트작 '상실의 시대'는 대학 시절 누구나 한번쯤 연애 필독서로 여겨져 읽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 아이의 매력에 사로잡혀 '미도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 것은 10년도 넘게 오래 된 일이다. 비록 조연이기는 하나 캐릭터가 매우 선명하고, 결국은 주인공 와타나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와타나베가 본 미도리의 첫 인상

나는 창가에 앉아 매우 머리가 짧은 여자 아이인데,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흰색의 면직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머리가 짧은 그녀는 마치 봄을 맞아 바깥 세계로 방금 뛰어나온 새끼 동물처럼 싱그러운 생명감을 온 몸에서 분출시키고 있었다.

미도리는 어떤 인물?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에 등장하는 주인공 와타나베는 매우 평범하고 일상적인 인물. 그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 바로 미도리다. 초록색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신록이 완연한 계절에 둘은 만난다. 조금은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으로 보이는 와타나베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도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갖춘 두 캐릭터는 상대방을 통해 자신이 나아가야할 이상적인 모습을 본다.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주변의 공기마저 생동감 있게 만드는 인물이 미도리다.

 

>>하루키 관련 정보 모음 http://www.midol.pe.kr/haruki.htm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확행 


이 블로그는?
이 블로그는 미도리의 이야기와 그녀를 둘러싼 일에 관련한 고민과 생각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 곳은 나의 일에 대한 담론과 대화를 하는 공간이자,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며 배움을 넓혀가는 공간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지럽게 흩어졌던 생각의 조각들이 비로소 내 생각으로 정리되며 그렇게 정리된 생각들은 다시 나의 다음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반영된다.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나는 조금씩 나은 인간이 되어갈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이메일: midorinbob@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idorisweb 


트위터: 

https://twitter.com/midorijung

저서: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공저)


소셜마케팅

저자
송동현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2-12-2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5인의 소셜마케팅 전문가가 밝히는 SNS 운영·관리 비법!소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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