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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

골목골목 보석같은 공간들, 한남동 투어 요즘 시간이 나면 한남동에 간다. 복잡한 이태원을 벗어나 리움 미술관이 있는 한남동 쪽으로 내려가면 한가로운 뒷길이 펼쳐진다. 맛집은 물론 미술관, 공연, 음악 등을 즐길수 있어 더 좋다. 압구정이나 가로수길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 개성있달까. 급조된 느낌이 없이 차분하면서 안정되어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편안해진다. 이곳에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잇달아 쇼핑도 하고 미술관도 가며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라이프스타일 명소로 조용히 뜨고 있다. 코스를 한번 훑어보자면, 맛집(브런치) --> 미술관 --> 쇼핑 --> 카페로 확장되고 있는 것 같다. 제일기획 본사부터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이르는 이른바 '꼼데길'은 내가 애정하는 스웨덴 SPA 브랜드 코스(COS)와 여성복 브.. 2017. 11. 18.
가을에 가면 딱 좋은 성북동 북카페 '부쿠(BUKU)' 내 블로그를 자주 온 사람들은 아는바와 같이 나는 북카페를 좋아한다. 가을이 책의 계절이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사시사철 북카페를 찾는다. 책이 주는 안정감, 카페가 주는 편안함, 맛있는 커피가 주는 위안. 이런 것을 사랑한다.나는 또 성북동을 좋아한다.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고, 자연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있는 성북동을 좋아한다.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길도 좋고 오래된 맛집이나 찻집도 좋고 새로 생긴 북카페도 좋다.지난 9월인가..우리가 자주 찾던 성북동 누룽지 옆옆 건물이 공사를 하는 걸 보았는데 11월 3일 북카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본격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알고보니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글귀를 소개해주던 책 읽어주던 남자가 오픈한 책방이란다. 호감 급상승.http://blog... 2017. 11. 18.
억새밭 경관이 예술, 가을 제주 여행 지난해 5월에 제주 서동부 애월 쪽을 다녀온 후 1년이 지난 후 다시 제주도를 찾았다. 이효리의 민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거기 소개된 숨은 명소들이 다시금 제주도를 신선한 곳으로 상기시켜주었다. 나도 갯깍이나 한림산책로 비자림 같은 곳을 꼭 가보리라 다짐했으니까.별 계획없이 공항 도착 즉시 먼저 바다를 보면서 회를 한번 먹고 내륙으로 들어가서는 숲이나 오름을 보고 고등어나 갈치조림을 먹으리라 다짐했다.물론 아드님은 관광보다는 호텔의 온수 풀장에서 물장구치고 수영하며 이틀 내내 저녁 시간을 보낼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말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가을 억새밭을 만난 것은 예상치 못했던 수확이었다.(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시나요?)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가을의 제주는 감귤 수확, 억새밭,.. 2017.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