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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

가슴 따뜻해지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오랫만에 환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낭만적인 영화 '라라랜드'를 보았다. 보고 나서 극장을 나서는데 가슴 한 켠이 뜨근해 지는 기분이다. 이 영화는 매우 고전적이다. 배경도 음악도 심지어 흑백의 모노톤과 컬러 화면, 파스텔까지 멋지게 배합해낸다. 극장을 나설 때면 연말에 멋진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본 느낌이 들 것이다. 가진 것 없이 열정과 꿈으로 가득한 두 사람,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LA 할리우드에서 만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에서 이들은 힘겹게 자신들의 꿈을 이뤄나가면서 사랑하고 갈등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꿈만 갖고 살수는 없지만 꿈이 없다면 우리 인생은 무미건조하기 .. 2016. 12. 18.
[성수 카페] 옛집이 멋진 카페로 변신한 '어니언' 요즘 핫하다는 성수동 카페들. 오래된 공장과 정비소, 창고들이 모여있던 이것이 새롭게 젋은 문화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카페와 루프탑 공간들 때문이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성수역에서 오분거리. 인쇄소 건물을 지나 허름한 주택가를 지나면 가정집 두 채를 연결해 개조한 카페 겸 베이커리 '어니언'이 나타난다. 공장형 카페로 유명한 대림창고에 이어 어니언도 '신일금속'이라는 공장을 개조해 오픈했다고 한다. 50년간 슈퍼마켓, 가정집, 정비소, 공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9월에 현대적인 카페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신일금속’이라는 상호가 새겨진 녹슨 철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한 고르지 않은 바닥을 그대로 살리고, 벽에 붙은 스티커나 얼룩도 그대로 놔둬 건물의 .. 2016. 12. 1.
이사 완료! 온라인 집들이 해볼까? 이사란 일상의 가장 큰 변화이다.매일 아침 눈뜨는 공간이 바뀌는 것이다보니 그로인해 생활 방식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 아직 동선도 꼬이고 익숙치 않아서 출근 준비도 오래걸리지만 얼추 집이 정리되고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이사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언제나 초긍정 모드 ) 인스타그램에서 금별맘 님이 온라인 집들이 하라고 하셔서 그게 뭔 말인가 물었는데 직접 초대하기 힘드니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게 온라인 집들이인가보다 ㅋㅋㅋ 자, 슬리퍼 신고 들어오실까요? 우리집에서 가장 환한 거실. 이전 집보다 층이 높고 앞에 건물이 없어서 아침에는 햇살이 이렇게 깊숙히 들어와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 거실에 책장 대신 다시 TV가 나와서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바뀔 것 같다.거실이 아이의 학..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