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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4

[합정 맛집] 영혼을 채워주는 소울푸드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 직장동료에서 베프로 리포지셔닝한 그린데이님이 강추하는 합정 맛집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는 특별한 예약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동네 마실 가듯 들를 수 있는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이다. 그린데이님의 블로그(http://greendayslog.com/793)에 여러번 등장했고, 두세번 갔지만 후기를 올리진 않았는데 지인의 요청으로 포스팅하기로!버튼업의 모든 음식과 소스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홈메이드 방식과 버튼업만의 레시피로 조리한다. 획일적인 패밀리레스토랑의 스파게티가 질렸다면 편안한 곳에서 가식없이 친밀한 사람과 정성이 깃든 맛있는 한끼를 먹고싶다면 합정역 인근의 가정식 이탈리안레스토랑 '버튼업 다이너 앤 카페'를 추천한다.토마토 소스를 오래 뭉근하게 끓여 야채를 풍성하게 넣은 '버튼업 초이스 파스타',.. 2016. 11. 27.
라식 수술로 내가 되찾은 것들 나이 40이 넘은 나이에 남들 다 한 라식 수술을 뒤늦게 했다. 안경을 외모 커버용 악세서리 쯤으로 쓰던 내가 안경을 벗는다는 것은 무척 큰 용기와 각오가 필요했다. 발단은 자꾸 틀어지는 안경 때문에 어지러움과 두통에 시달리게 된 것이고 결정적인 계기는 같은 팀 동갑내기 남자 부장이 어느날 주말에 라식을 하고 왔는데 요즘 첨단라식은 수술 하루만에 통증없이 회복이 된다는 말에 혹해서였다. 보통 라식이나 라색 수술은 못해도 5일 이상은 모니터를 보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직장인인 나는 여름휴가가 아니면 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말이다. 하루만에 회복이라니! 게다가 안구 건조나 빛번짐과 같은 부작용도 없다고 하니 한번 검사나 받아보자 싶어서 강남역 아이리움 안과(http://eyereum.com) 를 다녀왔.. 2016. 11. 19.
[마포 맛집] 탁 트인 전망에서 브런치를 원한다면 '울라' 지친 한 주를 보내고 나면 나를 위로하며 탁 트윈 전망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진다. 그럴 때면 주로 여의도 전경련 꼭대기의 '세상의 모든 아침'이나 63빌딩을 찾곤 했는데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다.너무 번잡하고 웨이팅이 많은 곳 말고 조용하면서 작은 스튜디오 같은 아늑함이 있고 물론 음식 맛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 그런 멋진 곳에 마포에 생겼다고 하여 여의도 탈출해 다녀왔다. 마포역에서 한강쪽으로 구불구불 차로 들어오다보면 막다른 곳에 여의도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윈 전망. 언제 이런 곳이 생겼나?요즘처럼 가을 날씨가 한창인 계절에는 조금 이른 오전 브런치도 좋고, 주말 저녁에는 석양을 보며 여유롭게 저녁식사를 즐겨도 좋다.한강 전망 탓인지 기념일에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지만, 친.. 2016. 11. 12.
가을이 내려앉은 여의도 공원 나는 가을 공원을 좋아한다. 가까운 여의도 공원만 나가도 자연이 그려놓은 화려한 색의 향연에 감탄하는 요즘이다.주중에는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가볍게 걷기도 하고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농구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의도 공원. 어느덧 여의도살이 15년을 훌쩍 넘기니 나도 이 공원에 많은 추억을 빚졌다.어느 순간 이곳이 그리워질 날이 오겠지? 2016.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