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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전만 해도 기업의 홍보팀에서는 아래 한글에 기사를 타이핑하여 프린트하고 인화한 사진을 봉투에
넣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담당자들이 직접 언론사를 돌았다고 하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조금 지나 이메일이 등장했지만 이메일을 갖고 있지 않은 기자들에게는 여전히 팩스로 기사를 밀어넣고
전화를 해서는 똑같은 얘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하곤 했다.
이메일만 덜렁 보내놓으면 성의가 없다고 할까봐 또 팩스를 넣거나 전화를 넣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다.

2년전부터는 메일에 기사와 사진을 보내곤 전화를 하는 대신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는 그것도 부족한지 동영상으로 직접 증거 자료를 찍어서 같이 배포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것이 바로 Video Press Release(VPR).
주저리주저리 설명한 제품 소개 내용이 동영상 몇 초면 훨씬 더 이해가 쏙쏙 되니 얼마나 편한가.

첫 VPR이었던 터치웹폰은 제품을 받아들고 딱 반나절 촬영하고 편집 반나절하여 하루만에 만든 영상이었는데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서툴고 아쉬움이 많았다.
게다가 모델 섭외도 안되어서 촬영 하는거 확인해 보러 갔다가 얼떨결에 내가 손 모델로 출현을 해버렸다.
워낙 기기에 둔하고 조작에 능숙하지 못해서 기능 설명서를 자세히 보고 작동하느라
팔에는 힘이 들어가 부들부들 떨리기까지 했다는 ㅠㅠ
상무님께 보고할때도 다행히 눈치 못채셨다..휴 ^^;

LGT 개통된 폰이 몇 개 안되어서 광고 촬영가는 폰을 날쌔게 낚아채서 반나절 어렵게 확보한 폰이라
충전하면서 촬영하랴, 또 충전하다 쉬었다...촬영하다 쉬었다 반나절이 휙 지나갔다.

블루스크린도 촌스럽고, 시작과 엔딩에 로고와 슬로건을 붙이긴 했지만 음악도 그렇고, 터치 아이콘도 좀 아쉽고,
휴대폰 VPR은 주요 기능 중심으로 소개만 하다보니 Brand Identity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멋지게 기획해볼테다. 아자~



관련 기사 링크
[세티즌] http://review.cetizen.com/LG-LH2300/view/1/4347/rview/review
[태그스토리] http://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17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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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아빠| 2008/04/07 2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손모델이셨구나.. ^^
미돌 | 2008/04/07 23:32 | PERMALINK | EDIT/DEL
흐흐...아마추어 솜씨를 눈치 못채셨다면 성공인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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